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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속독을 위한 뇌---<8> 산소공급운동= 두뇌강화운동= 암기력강화운동

리첫 2015. 9. 23. 10:05

<8> 산소공급운동= 두뇌강화운동= 암기력강화운동

 

머릿속에 입력해 두었던 모든 데이터를 이용해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창출하려할 때, 줄 없는 줄넘기를 하면서도 해낼 수 있다. 꼭 한 번 해보길 바란다. 책상 앞에 앉아서 끙끙 머리를 쥐어짜는 것 보다 훨씬 참신한 아이디어를 얻게 될 것이다.

 

책이나 노트를 보면서 암기할 때는 이 방법이 불가능하다. 뛰면서 암기할 내용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럴 때는 뛰기 대신에 걸어 다니면서 외우면 된다. 걸어 다니면서 하는 암기는 방 안에서도 되고 방 밖에서도 된다. 가만히 앉아서 하는 것보다 더 빨리 외워진다.

 

이와 같이 손이건 발이건 몸의 일부를 의식적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그 움직임의 명령을 담당하는 부분의 대뇌 세포를 활동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뇌세포가 활동한다는 것은 그곳으로 흐르는 혈액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을 말한다.

 

손발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세포는 손발의 움직임만을 담당하고 기억 같은 것에는 전혀 관계하지 않는다. 뇌 세포 속을 통과하는 혈관은 그물코처럼 연결되어 퍼져 있다. 그래서 어느 한 부분 피의 흐름이 많아지면 연쇄반응으로 인접된 피의 흐름도 몇 퍼센트 늘어난다. 방안에서 걸어 다니면 발의 움직임을 담당하는 뇌 세포의 피 흐름이 늘고, 여기에 연결되어 기억을 담당하는 뇌 세포의 피 흐름도 올라가서 기억력이 강화된다.

 

영어단어를 외울 때 손으로 열심히 스펠링을 쓴다. 즉 ‘손으로 익힌다.’ 손가락에 기억세포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손가락을 움직이면 그 움직임을 맡고 있는 기억 세포가 늘기 때문에 기억의 효율이 높아지는 것이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