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어낭독--훈련방법7

리첫 2016. 4. 12. 11:07

영어낭독--훈련방법7

 

Discovery Reading(찾으며 낭독하기)

 

이 방법 역시 위의 Read Around(돌아가며 낭독하기)처럼 지금까지 낭독한 내용을 재활용하면서도 의미 있는 낭독 연습을 지속하게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학생들이 낭독 연습을 조금 지루하게 느낄 때 활용하면 좋습니다. 지금까지 연습한 내용을 바탕으로 선생님이 질문을 만들고 학생들은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서 그 부분을 다시 낭독해 보도록 합니다. 이런 형태의 수업을 염두에 두고 낭독 텍스트를 선정할 때 보다 넓은 범위에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이 방법으로 낭독 훈련을 할 때는 학생들이 이미 많이 접하는 동화책 이외에도 논픽션 자료, 즉 사회(social studies)나 과학(science) 과목의 텍스트도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의 변형으로 스토리 맵(story map) 채우기 형태의 수업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스토리 맵 양식을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선생님이 어떤 스토리를 낭독합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의 낭독을 들으며 스토리 맵을 채우게 되겠지요. 세팅(setting), 즉 때와 장소(time & place) 그리고 주요 등장인물(main characters), 문제 상황(problem), 사건(events), 결말(resolution)을 채우면서 스토리의 내용을 이해하게 됩니다. 스토리의 텍스트를 나눠주기 전에 발표를 하면서 동료 학생들이 어떻게 스토리를 이해했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그런 다음 선생님이 낭독한 스토리의 텍스트를 학생들에게 나눠주고 텍스트에 대해 설명을 자세히 해 줍니다. 이후 위에서 설명한 다양한 방법들로 낭독 연습을 하면서 수업을 마무리하면 됩니다.

 

Read Around(돌아가며 낭독하기)와 Discovery Reading(찾으며 낭독하기) 이 두 가지 방법은 수업 시간에 낭독 연습을 한다고 하면서 자칫 도입 의도와는 달리 효과가 저조한 수업을 하게 되는 실수를 방지할 수 있게 해 줍니다. 일반적으로 선생님이 흔히 저지르는 실수는 학생을 한 명씩 지목하여 낭독을 시키는 것입니다. 이러한 방식을 특별히 Round Robin Reading이라고 하는데, <쉬어가기 코너>에서 보다 자세하게 그 피해를 소개해 보지요. 선생님 입장에서 쉽고 편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의 수업은 지금도 교실에서 행해지고 있습니다만 되도록 피해야 할 수업 방식입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