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번 읽기 공부법--목표가 분명할수록 공부 의지가 확고해진다
7번 읽기 공부법--목표가 분명할수록 공부 의지가 확고해진다
목표는 구체적으로 정한다
마인드 컨트롤을 설명하는 이 번 장의 마지막으로 목표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목표는 동기부여를 유지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원동력이다. 목표가 없으면 애초에 공부할 필요성도 생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 고생하고 노력한다는 것은 분명 뭔가를 목표로 삼았다는 뜻이다. 그러한 노력이나 분발을 굳건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목표를 가능하면 구체적으로 정해둘 필요가 있다. 언제까지 무엇을 할 것인지, 어째서 목표로 하는지를 자기 안에 확고하게 언어화해두자. 내용이 명확할수록 동기부여도 향상된다.
자격시험이나 승급 시험 등을 목표로 하는 사람이라면 목표 설정은 간단하다. 문제는 ‘이대로는 안 돼. 뭐라도 하고 싶어’라면서 애매한 초조감 속에 머물러 있는 사람이다. 성격이 좋지 않은 학생이나 업무상으로 뭔가 조금 아쉽게 비약하지 못하고 있는 직장인 중에는 이러한 생각에 사로잡혀 있으면서도 노력을 시작하지 못하는 사람이 있다. 무엇을 어떻게 발전시켜나갈지가 정해지지 않아 공부를 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유형의 사람은 향상심에 방향성을 정할 필요가 있다. 이때는 자신에 대한 평가를 의식해보기 바란다. 자신이 어느 정도의 평가를 받고 있는지가 밝혀지면 무엇을 강화해야 좋을지 가려낼 수 있다.
학생이라면 시험이라는 알기 쉬운 지표가 있다. 현재 점수가 60점이라면 다음번에 70점 이상을 받겠다는 식으로 목표 설정을 할 수 있다. 사회인은 학생과 달리 시험처럼 평가가 수치화되지 않는다. 그러한 가운데 막연하게 세월을 흘려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 사회인은 학생 이상으로 빈번하게 평가의 기회에 노출되는 법이다. 우선 그러한 사실을 의식하는 것이 중요하다.
목표를 공개함으로써 자신을 다잡는 효과
사회인의 평가를 좌우하는 순간의 태반은 ‘출력’에 있다. 어떤 발표를 했는지, 어떤 자료를 작성했는지, 어떤 기획을 냈는지 등 자신의 능력을 밖으로 꺼내어 주위에 도움이 되어야 높은 평가로 이어진다. 자신이 낸 성과물을 다른 사람과 접촉시키는 순간이라고도 바꾸어 말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하면 출력의 기회는 어디에 있는지가 보이고 결과적으로 노력할 부분도 보인다. 예를 들어 회의를 할 때는 발전성이 있고 도움이 되는 발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무지가 드러나지 않도록 확실히 준비를 해야 한다. 그렇게 생각하면 ‘최근 수년 간 소비자의 동향에 대한 자료를 내일까지 재검토해두자’라는 식으로 구체적인 목표가 정해지면서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가 보인다. 이렇게 작은 목표를 반복해서 달성하는 동안 점차 커다란 목표를 설정하는 동기부여가 생겨난다.
약간 규모가 큰 목표가 생겼을 때는 주위에 공언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달성하지 못하면 부끄럽다’라는 마음이 생겨나 노력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실패하면 부끄럽다’라는 말을 뒤집으면 ‘성공하면 칭찬받는다’라는 의미가 된다. ‘토익 시험에서 800점을 받으면 모두들 깜짝 놀라겠지?’처럼 긍정적 이미지를 환기시켜 동기부여로 이어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실제로 목표를 달성했을 때 주위에서 보내주는 축복과 칭찬은 매우 큰 힘을 지니고 있다. 이러한 성공 경험은 다음 도전을 계획하는 원동력이 되기도 한다. 동기부여를 향상시켜가기 위해서는 주위 사람들을 의식하며 때로는 주위의 힘을 빌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
☞ 향상심에 방향을 정하고,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자.
☞ 주위에서의 평가를 의식하는 것이 향상심이나 동기부여의 발화점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