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and Grow Rich--부정 뒤에 긍정이 있다<5>
Think and Grow Rich--부정 뒤에 긍정이 있다
곰팡내 나는 낡은 방앗간 안에서 꼼짝 않고 선채, 더비는 자신의 눈으로 보았던 그 불가사의한 일을 곰곰이 생각하고 있었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었을까? 격노한 숙부를 그처럼 완벽하게 압도하다니. 얼마나 무서운 아이인가?’
더비의 이 의문에 대한 해답은 이 책 어딘가에서 안전한 모양으로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으므로 꼭 찾아내기를 바란다. 그리고 그 작은 소녀가 우연히 발휘했던 불가사의한 힘을 몸에 지니도록 활용했으면 한다.
냉정하게 한 번 더 이 사건의 본질을 분석해 보면, 도대체 어떤 불가사의한 힘으로 그 소녀가 그 자리를 모면했는지 알게 될 것이다. 어쨌든 이 책 어느 곳이든 당신의 직감력을 길러 모든 장애를 물리칠 수 있는 힘을 발휘하는 방법이 잠재해 있다. 그 수수께끼는 제1단계에서 해명되거나 혹은 다른 단계에서 갑자기 당신의 마음에 번뜩일지도 모른다. 또한, 하나의 아이디어로 발견될지도 모르며 혹은 목표와 그 계획으로 체계적인 형태를 취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무튼 그 번뜩임이 당신 눈앞에 나타났을 때 과거의 패배와 좌절로부터 당신은, 그 과거의 경험을 새롭게 활용할 수가 있을 것이다.
어린 흑인 소녀가 무심히 사용한 그 불가사의한 힘의 수수께끼에 대한 이야기가 끝났을 때, 더비는 생명보험의 세일즈맨으로 활약해 온 과거의 인생을 뒤돌아보고 그 소녀가 그에게 가르쳐 준 것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이제 틀렸구나 하고 생각되는 경우가 있으며, 항상 이 낡은 방앗간에서 큰 눈을 도전적으로 반짝이며 서 있던 그 소녀의 모습을 회상하기로 했지요. 그리고 어떻게 하든지 이 세일즈는 관철시켜야 한다고 자기 자신에게 타일렀습니다. 생각해 보면 세일즈의 성공은 반드시 목표한 손님이 한번 ‘노(NO)'라고 말한 뒤에 있어요.”
또, 더비는 금광에서의 실패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자기 자신의 과오를 시인하고 이렇게 말했다.
“금광에서 얻은 경험은 모습과 그 형태는 달랐지만 나에게 행복으로 가는 이정표였습니다. 그 실패 덕분에 나는 어떤 곤란이 닥치더라도 처음 먹은 결심으로 밀고 나가면 반드시 관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으니까요.”
더비의 체험은 매우 흔하게 있는 것처럼 생각할 수 있으나, 실은 그 안에 그의 인생을 바꾸어 버리는 중요한 비밀이 감추어져 있어서 그에게는 생명만큼 소중한 것이었다. 이 두 가지 체험을 분석하여 그 안에 감추어져 있는 비밀을 해명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는 위대한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이다.
중요한 것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시간적인 여유가 없기 때문에 자기의 실패 원인을 규명하여 성공의 열쇠를 발견할 수 없는 사람들은, 어떻게 하면 실패를 살려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을 것인가?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은 이 책을 읽어나가는 가운데 목표라든가 계획이라는 형태로 당신 마음속에서 번쩍일 것이 틀림없다.
성공을 손에 넣기 위해 필요한 것은 단 한 가지 ‘긍정적인 사고방식’이다.
이 책에 소개되어 있는 것은 이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만들어 내기 위한 능력을 개발하는 방법이다.
이 방법에 대해 말하기 전에 다음 말을 음미해주기 바란다.
“부와의 만남, 그것은 갑자기 너무나 커다란 규모로 눈앞에 날아오므로 보통 사람들은 자기가 가난했던 시절에는 그것이 어디에 숨어 있었는지 알 수가 없다.”
이 말에는 놀라운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중요한 의미는 “진심으로 부를 원하는 자만이 부를 손에 넣을 수 있다.”는 격언과 맞추어 생각해 볼 때 한층 더 의미심장하게 이해할 것이다.
당신이 부를 손에 넣겠다고 절실하게 바라고 원할 경우 그 소망은 먼저 당신의 마음속에서 싹트고, 그리고 점점 성장하는 것을 느낄 것이다.
부호라고 불리는 사람들도 당신과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부자가 되고 싶다.’는 소망에서부터 출발했다.
만약 당신이 이 성공철학을 이해하고, 이것을 자기 자신을 위해 활용할 수 있다면 당신의 생활은 모든 면에서 발전되어 갈 것이다. 또한 당신이 마음에서 감지하는 것은 무엇이나 현실의 것이 된다는 확신이 생기게 될 것이다.
이것은 결코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인류의 최대 약점은 너무나 불가능이라는 말에 익숙해져 있다는 것이다.
사람이란 절대로 변하지 못하는 숙명에 묶여 있다든가, 제아무리 초인적인 인간이라도 반드시 한계라는 것이 있다는 상식을 간단하게 인식해 버리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이와 같은 ‘태만한 상식’을 개조하여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 숙명을 극복하고 그 한계를 타파하여야 한다.
성공을 믿는 사람에게만 성공이 주어진다. 가령, 조금이라도 마음 한구석에 실패를 허용한다면 그 사람에게는 실패가 찾아올 것이 틀림없다.
이 책의 목적은 실패 공포증에 사로잡혀 있는 사람들의 마음을 자신에 가득 찬 성공 의식으로 전환시키는 데 있다.
그런데 모든 사람에게서 볼 수 있는 또 한 가지 약점은 자기 편리한 대로의 자기주장이나 독선적인 고정관념으로 모든 것을 평가하거나 결정하여 달려드는 태도이다. 지금 자기 자신이 가난이나 실패 또는 절망감에 사로잡혀 있다는 이유로 ‘이 책을 읽어보았자 성공 따위는 할 리가 없다.’고 믿는 사람이 있을지도 모른다.
이러한 사람들에게 어느 중국인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다. 미국에 유학을 온 그 중국인은 시카고 대학에서 공부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캠퍼스에서 하퍼 총장과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그때, 총장은 ‘미국인의 가장 큰 특징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을 했다. 그러자 그 젊은 중국인은 이렇게 대답했다.
“제 생각엔 사물을 정면으로 보지 않는 시각인 것 같습니다.”
이 말에 우리는 어떤 반론을 제기할 수 있을까?
많든 적든 사람은 누구나 편견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자기 말에만 귀를 기울이고 자기 생각만이 정당하다고 규정짓는 것은 위험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애석하게도 자기 자신의 관찰만이 올바르다고 믿고 있다. 이 사실은 결국 사람들은 서로가 정면으로 사물을 보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각각 자기 자신의 특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사람들은 각자의 껍질 속에 틀어박혀 있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