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주말에 유학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영어에 푹 빠져보자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주말에 유학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영어에 푹 빠져보자
‘주말에 유학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영어에 푹 빠져보자
틈새 시간을 활용하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하루 종일 영어에 푹 빠져 있는 시간도 만들어보자. 장시간 ‘영어로 샤워를 한다’는 기분으로 지내면 뇌가 영어와 친숙해져 ‘영어 뇌’를 형성할 수 있다.
학생이든 회사원이든 사람들은 대부분 주말에 한가로운 편이다. 토, 일 이틀 동안 단기 유학, 단기 해외여행, 단기 해외 거주를 한다는 기분으로 영어와 데이트를 즐겨보자. 영어 학원에 가서 원어민을 만나는 것이 아니라 ‘주말 유학’을 떠나는 것이다.
즉 아침에 일어나서 잠들기 전까지 철저하게 영어를 사용한다. 영자 신문을 읽거나 영어 뉴스를 듣는다. TV 프로그램을 영어로 시청하고 영어 문제집을 푼다. YouTube에서 영어 스피치를 찾아서 보고 따라한다. 영어로 영화를 감상하고 스카이프(인터넷 전화서비스)로 친구와 영어 대화를 나눈다. 음악도 외국 가수의 노래를 듣고 영어책이나 영어 잡지를 읽고 영어 웹사이트에 접속해 가고 싶은 여행지를 조사한다. 또한 그날의 일기를 페이스북에 영어로 쓴다. 이렇게 모든 생활을 영어로 해보는 것이다. 혼잣말을 할 때나 머릿속으로 생각할 때도 영어를 사용한다. 마치 미국이나 영국, 호주로 유학을 떠났다는 기분으로 주말을 보내는 것이다.
실제로 하루 종일 영어를 쓰는 ‘주말 유학’은 학습 초기 단계에서는 답답하고 스트레스가 쌓이는 등 쉽지는 않다. 그래도 ‘유학을 간다면 이런 생활이겠지?’, ‘외국에서 살게 된다면 주말을 이렇게 보내겠지?’ 등을 상상하면서 직접 해보면 긍정적인 자세로 지속할 수 있다.
또한 ‘주말에는 영어를 쓰자!’, ‘토요일, 일요일에는 나만의 유학을 떠나자!’라며 스스로 각오를 다지면 습관적으로 영어 시간을 확보할 수 있어서 자기만의 학습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은 ‘시간이 나면 그때 그렇게 하지 뭐’라며 구체적인 시간을 정하지 않으면 자꾸 뒤로 늦장을 부리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반드시 해야 하는 시간을 둬야 워하는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주말은 시간으로 환산하면 48시간이다. 실제로 나는 잘 때도 영어로 악몽을 꾸기도 했는데, 누구나 그럴 수 는 없으므로 24시간에서 수면 시간을 제외하면 일반적으로 하루에 14시간을 영어에 투자할 수 있다. 나는 대학 입시를 준비할 때도 하루에 14시간을 공부했고 하버드 대학원을 준비할 때도 하루 14시간을 영어에 투자했다. 단, 영어 공부의 경우, 14시간에는 문제집을 풀거나 영어 수업을 듣는 순수한 공부 시간 이외에 영어로 영화를 감상하거나 라디오를 듣거나 만화책을 읽는 시간도 포함시켰다.
‘주말에 유학을 떠난다’는 기분으로 하루 14시간, 때로는 다른 일정이 생길 수도 있으므로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10시간 정도를 투자한다고 생각하자. 이때 순수하게 학습에 몰두하는 ‘집중 모드’의 영어 시간뿐만 아니라, 영어로 취미를 즐기는 ‘오프 모드’의 영어 시간도 절반 정도 포함시키면 좋다. 매주 토, 일에 하루 10시간씩 영어에 투자한다면, 1개월이면 80시간, 12개월이면 960시간으로 대략 1,000시간을 주말을 활용해 영어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이렇게 확보한 ‘주말 유학’의 1,000시간도 ‘틈새 영어’와 마찬가지로 1년 동안 지속할 수 있다면 눈에 보일 정도로 큰 격차가 벌어질 것이다. 이는 영어 공부에서 매우 중요한, 그리고 강력한 투자자원이 된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