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는 영어공부법--내 아이에게 맞는 유형별 코칭을 찾아라
이기는 영어공부법--내 아이에게 맞는 유형별 코칭을 찾아라
아이가 방과 후 집에서 빈둥빈둥 노는 모습을 보면 엄마는 참을 수가 없다. 그래서 아이를 학원에 보낸 후 ‘지금쯤 공부라도 하고 있겠지’하며 안심한다. 아이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마음 한편으로는 편하기도 하다. 하지만 학원에 있는 아이는 정작 열심히 공부하고 있지 않다. 그냥 눈에만 안 보일 뿐이지, 학원에서도 빈둥거리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집에서 마음 편하게 놀게 두면 돈은 들지 않는데 그 모습을 보기 싫은 엄마의 마음 때문에 비싼 돈을 주고 학원에 가서 빈둥거리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학원에 보냈더니 친구들과 우르르 몰려다니거나 PC방에 가서 늦게 돌아오기도 한다. 결국 엄마는 학원을 그만두게 하고, 개인 과외를 붙인다. 주변의 아는 엄마를 통해 나름 명문대에 재학 중인 대학생을 소개받았다. 올해 대학에 들어갔으니 고등학생 때 공부한 내용들과 시험 감각을 잊어버리지 않았을 거라는 안도감이 들었다. 동네 형으로서 친절하고 자상한 모습도 좋았다. 하지만 자신이 공부하는 것과 다르게 학생을 가르치는 데 익숙하지 않은 선생님의 역할과 수업 내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게다가 아이를 점점 통제하지 못하는 상황이 된다. 점차 아이의 영어 실력이 향상되는 것을 통제하기 힘들어지고, 과외 선생님을 마치 동네 형처럼 생각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과외 또한 올바른 방법이 아니라는 todr가을 하게 된다.
아이에게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자기주도학습법’이 잘 갖춰져 있다면 부모는 아이의 학업에 대해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학원이나 과외처럼 수업료가 부담되는 사교육에 의존하지 않고도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면 그 무엇보다 좋은 일이다. 하지만 말이 좋아 자기주도학습이지, 자신에게 맞는 공부를 스스로 찾고 누구의 도움 없이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꾸준하게 학업을 이어 나가는 학생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현재 소수 그룹으로 아이들을 지도하는 나는 지금까지 학원과 개인 과외를 두루 거치며 약 20년 가까이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 그래서 그동안의 경험으로 학원과 과외의 장단점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학생들의 유형에 따라 어떤 학습 방법과 학습 기관이 잘 맞는지 항상 지켜보고 고심해 왔기 때문이다.
어느 날, 혜진이라는 학생이 “선생님, 제가 대형 학원에서 테스트를 보고 왔는데, 제일 높은 레벨이 나왔어요. 학원으로 옮겨서 공부해도 될까요?” 라며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나는 “물론이지 혜진아. 축하한다. 최상위반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되어 선생님도 장말 기쁘구나.”라고 대답했다.
혜진이처럼 영어 실력을 잘 갖춘 최상위권 학생은 어디를 가더라도 잘 한다. 특히 대형 영어 학원의 최상위반에 들어갈 수 있다면 언제든지 찬성이다. 나와 함께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학원에서 실력 있는 아이들과 서로 경쟁하고 때로는 도움을 주며 즐겁게 공부하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것이 많기 때문이다.
영어를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개인 과외나 교습소보다는 대형 영어 학원의 최상위반으로 가는 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모든 학원들이 어쩔 수 없이 제일 높은 반을 위주로 운영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학원에 대해 좋은 소문을 내거나 좋은 실적으로 학원의 위상을 올려 주는 것이 바로 최상위반 학생들이기에 다른 반보다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쓴다. 그리고 학원에서 최고의 실력을 갖춘 선생님들을 그 반에 배치하고 수시로 그 학생들만을 위한 미팅을 열어 학습 방법과 수업 커리큘럼에 대한 회의를 열기 때문에 최상위반 학생들이 얻어갈 수 있는 것들이 많다. 그래서 내가 가르치는 학생이 영어 학원의 제일 높은 반에 들어가서 공부할 수 있는 실력이 된다면 칭찬과 함께 기꺼이 그곳으로 보내준다.
주변의 학원이나 교습소의 경우 잘하는 학생들이 다른 곳으로 옮긴다고 하면 그야말로 난리가 난다. 학원의 자랑이기도 하고, 나중에 특목고나 명문 대학 입학이라는 좋은 홍보 효과를 지닌 학생을 내보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래서 갖가지 설득과 회유로 학생들이 학원을 옮기는 것을 막기도 한다. 하지만 학생이 더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상황이라면 반드시 보내 줘야 한다.
하지만 간혹 어중간한 실력인데도 불구하고 학원으로 옮기겠다고 하는 학생이 있으면 나 역시 반대하고 만류한다. 이런 학생은 다른 학원에 가서도 제대로 한번 해보겠다는 생가보다는 좀 더 쉽고 편안하게 공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친한 친구들이 많이 다니는 학원에서 같이 어울려 다니기를 희망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학생들에게는 이렇게 말한다.
“JK English를 정당하게 떠날 수 있는 방법은 딱 두 가지다. 첫째는 다른 학원의 최상위반에 들어갈 수 있는 실력을 갖추었을 때다. 둘째는 내가 더 이상 가르칠 수 없다고 포기했을 때다. 하지만 너희들이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은 내거 절대 포기를 모르는 선생님이라는 거다. 나는 한번 가르친 학생은 절대 포기하지 않는다. 지옥 끝까지라도 쫓아가서 제대로 영어를 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다.”
가끔은 학생들을 지도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주로 입학 테스트를 본 후 아이의 실력이 현저하게 낮아서 함께 공부할 수 있는 반도 없고, 따로 시간을 내어 일대일로 지도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이럴 경우 학생 어머니에게 개인 과외를 추천한다. “어머님, 기초부터 일대일로 차근히 짚어 줄 수 있는 과외 선생님을 찾아보세요. 그래야 시간과 돈을 아낄 수 있습니다. 제대로 된 선생님을 찾는 것은 힘들지만 여러 선생님들을 만나서 테스트해 보시고, 아이에게 맞는 선생님을 고르셔야 합니다. 당분간은 다소 비용이 들더라도 괜찮습니다. 지금은 이렇게 공부하는 것인 최선입니다. 꼭 제 말을 기억해 주시고 사암이 필요하거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라고 말한다.
영어를 오랫동안 공부했음에도 기초가 제대로 세워져 있지 않은 학생들 대부분은 주로 학원에 다닌 경우가 많았다. 숙제도 없고 부담도 없이 그저 학원에 책가방만 들고 다녔던 아이들의 경우, 대부분은 영어 기초가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학습지를 통한 공부도 마찬가지다. 학습지의 분량에 맞춰 아이들이 매일 꾸준하게 공부하나면 정말 좋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 학습지 선생님이 오는 그날 몰아서 급하게 분량을 다 채워 버리니 영어 실력을 쌓이고 싶어도 쌓이지 않는다. 학습지 선생님이 일주일에 한 번 찾아오긴 하지만 오직 10~15분 정도 체크만 하고 휙 바람처럼 가버리니 아이의 실력이 머무를 자리는 없다.
아이가 기초가 부조사고 같은 학년 아이들에 비해 영어가 뒤처지는 경우엔 일대일 학습으로 아이의 수준에 맞춰 차근차근 지도해 주는 것이 옳다. 영어의 기초가 제대로 되어 있는 아이들은 그룹 과외나 소수 정예의 학원에도 잘 적응하며 그곳에서 배운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이후 꾸준한 노력으로 영어 실력이 쌓이고 자신감도 최고로 오르면 대형 학원의 최상위 레벨에서 다른 학생들과 경쟁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다시 정리하면, 아이의 기초가 부족하면 개인 과외, 기본 실력을 쌓으려면 그룹 과외, 최고의 성적과 t결과를 위해서는 대형 영어 학원의 최상위반 수업이 적절하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공부는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처음부터 자기주도학습을 하는 학생은 많지 않기에 우선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학습을 선택하고 집중하는 것이 필요하다. 유형별 학습에 대해 더 자세히 알고 싶다면 010-8030-9314로 연락해 보라. 나의 경ㄹ험을 바탕으로 알기 쉽게 설명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