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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영어공부법--학원 없이도 명문대에 간다
리첫
2017. 12. 16. 19:11
오랫동안 학원 강사로 일하고, 공부방을 운영하면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을 많이 봐 왔다. 학생들이 어떻게 공부를 해야 좋은 대학에 들어갈 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들을 했다. 그렇게 깨달은 방법과 기술로 아이들을 가르치고 지도할 수 있었다. 하지만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명문대에 들어간 학생들의 공부 방식에 많은 호기심을 갖고 있었다. 그래서 이 학생들이 도대체 어떤 방식으로 공부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조사를 시작했다.
우선 책과 신문, 인터넷을 총동원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좋은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의 사례와 인터뷰를 수집했다. 그리고 각 영역에 따라 이를 나누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패턴에 대해서 분석했다. 몇 주 동안에 걸쳐서 모으고 수집한 자료들을 읽고 분석하면서 공부방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점차 미궁에 빠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학원의 도움 없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들만의 공부 방식에 있어서 세부적인 기술, 즉 공부 방법과 습관이 각각 달랐기 때문이었다.
계속 조사를 하다 보니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학습 방법 중 모든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마치 짠 것처럼 똑같았다. 그걱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던 평범한 공부 비법들이었다. 이를 5가지로 간추려 보았다.
첫째, 수업 사건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을 출제하는 것은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에 수업을 무시하고 학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 가르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의 경우에도 무조건 좋은 점을 보고 따라야 한다. 또한 영어 수업 때 수학을 공부하거나, 수학 수업 때 과학을 공부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지다.
둘째, 교과서에 충실해야 한다.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수능시험 문제 또한 결국 교과서에서 나온다. 문제집도 교과서를 참고로 만든 것이니 교과서를 읽고 또 읽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바라기는 어렵다. 특히 대부분의 명문대 입학생들이 교과서를 다섯 번 이상 읽으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한 후 응용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먼저 공부하지 않는 이상 문제집을 풀 때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리는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셋째,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 모두 위기는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생각하는 한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것이 대학이든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이든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강력한 목표를 가져야 공부도 잘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든다. 공부 이전에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강하게 원해야 하는 것이다.
네째, 계획표에 충실해야 한다. 누구나 계획표는 짤 수 있다. 그러나 명문대생의 계획표는 모두 남달랐다. 자신만의 특징이 있었지만 그 누구 하나 자신의 계획표대로 공부를 진행하지 않은 학생은 없었다. 또한 계획표를 매일 짜고, 오늘 하루 계획을 지켰는지를 규칙적으로 체크했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그래야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대학이라는 섬을 찾아 넓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나침반이 바로 계획표인 것이다.
다섯째, 건강해야 한다. 무엇보다 몸이 튼튼해야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선 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들은 보통 6시간 이상 푹 잔 경우가 많았다. 누구 하나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에 매진하지 않았다. 잠이 부족해 피곤하거나 잠이 오는 상태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하는 시간 외에 수시로 운동을 했다. 심하고 격한 운동보다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간편한 운동으로 자신의 건강을 수시로 돌봤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명문대에 들어가는 공부법에는 특별히 새로운 비결이 없었다. 비법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극히 평범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찾아본 자료와 모든 인터뷰 내용에서 거의 모든 명문대생들이 이렇게 말했고, 앞으로도 명문대에 가는 학생들 또한 똑같이 이야기할 것이다.
"모든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이 간단한 법칙을 누구는 실천했고, 누구는 실천하지 않았죠. 여기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비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 사실들을 우습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명문대 학생이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들도 처음부터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스스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 공부했으며 모르는 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잠시 학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지금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았다. 어떻게 집중력을 높이고, 어떻게 공부 계획을 세우며, 지치고 힘든 시간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 방법들을 알고 있었다.
학원에서 알려 주는 공부 방법과 기술들은 단연 화려하다. 수학은 선행 학습을 해야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며, 영어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온갖 현혹되는 말과 글귀들로 학생과 엄마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학생 혼자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물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때로는 학원에 의지할 때보다 더 힘들 수도 있고 비틀거릴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해내는 아이는 학원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절대로 맛볼 수 없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 할 때마다 누군가 옆에서 계속 붙잡아 주면 나중에 혼자 달리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학원이나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앞으로 걸어 나가길 바란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훌쩍 뛰어넘어라. 그러면 더욱 밝고 넓은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
우선 책과 신문, 인터넷을 총동원해 학원을 다니지 않고도 좋은 대학에 들어간 학생들의 사례와 인터뷰를 수집했다. 그리고 각 영역에 따라 이를 나누고, 학생들의 공부 방법과 패턴에 대해서 분석했다. 몇 주 동안에 걸쳐서 모으고 수집한 자료들을 읽고 분석하면서 공부방에 적용할 수 있는 좋은 팁들을 많이 얻을 수 있었다. 하지만 알면 알수록 점차 미궁에 빠지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학원의 도움 없이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들만의 공부 방식에 있어서 세부적인 기술, 즉 공부 방법과 습관이 각각 달랐기 때문이었다.
계속 조사를 하다 보니 공부에 대한 근본적인 학습 방법 중 모든 학생들이 천편일률적으로 하는 이야기가 있었다. 마치 짠 것처럼 똑같았다. 그걱은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있던 평범한 공부 비법들이었다. 이를 5가지로 간추려 보았다.
첫째, 수업 사건에 집중해야 한다. 시험을 출제하는 것은 바로 학교 선생님이기에 수업을 무시하고 학원에 의존해서는 안 된다. 특히 마음에 들지 않거나 잘 가르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선생님의 경우에도 무조건 좋은 점을 보고 따라야 한다. 또한 영어 수업 때 수학을 공부하거나, 수학 수업 때 과학을 공부하는 등의 행동은 절대 금지다.
둘째, 교과서에 충실해야 한다. 학교 시험뿐만 아니라 수능시험 문제 또한 결국 교과서에서 나온다. 문제집도 교과서를 참고로 만든 것이니 교과서를 읽고 또 읽어 완전히 자기 것으로 만들지 않는 이상 시험에서 높은 점수를 바라기는 어렵다. 특히 대부분의 명문대 입학생들이 교과서를 다섯 번 이상 읽으면서 개념을 확실하게 정리한 후 응용문제를 해결했다고 한다. 교과서를 바탕으로 먼저 공부하지 않는 이상 문제집을 풀 때 틀린 문제를 계속 틀리는 오류를 범할 수밖에 없다.
셋째, 동기를 부여해야 한다. 명문대에 입학한 학생들 모두 위기는 있었다. 공부를 하면서 힘들고 어려울 때 생각하는 한 가지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것이 대학이든 자신이 되고 싶은 꿈이든 반드시 이루고 싶은 강력한 목표를 가져야 공부도 잘해야겠다는 강한 마음이 든다. 공부 이전에 하고 싶은 것을 찾고 그것을 강하게 원해야 하는 것이다.
네째, 계획표에 충실해야 한다. 누구나 계획표는 짤 수 있다. 그러나 명문대생의 계획표는 모두 남달랐다. 자신만의 특징이 있었지만 그 누구 하나 자신의 계획표대로 공부를 진행하지 않은 학생은 없었다. 또한 계획표를 매일 짜고, 오늘 하루 계획을 지켰는지를 규칙적으로 체크했으며 부족한 부분을 보충했다. 그래야만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도 쉽게 찾아낼 수 있다. 대학이라는 섬을 찾아 넓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자신을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나침반이 바로 계획표인 것이다.
다섯째, 건강해야 한다. 무엇보다 몸이 튼튼해야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대부분의 학생들은 우선 잠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그들은 보통 6시간 이상 푹 잔 경우가 많았다. 누구 하나도 잠자는 시간을 줄여가며 공부에 매진하지 않았다. 잠이 부족해 피곤하거나 잠이 오는 상태에서 공부에 집중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또한 공부하는 시간 외에 수시로 운동을 했다. 심하고 격한 운동보다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는 간편한 운동으로 자신의 건강을 수시로 돌봤다.
이렇게 정리하고 나니 명문대에 들어가는 공부법에는 특별히 새로운 비결이 없었다. 비법이라고 할 수도 없을 정도로 지극히 평범했고 누구나 알 수 있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내가 찾아본 자료와 모든 인터뷰 내용에서 거의 모든 명문대생들이 이렇게 말했고, 앞으로도 명문대에 가는 학생들 또한 똑같이 이야기할 것이다.
"모든 친구들은 이미 다 알고 있어요. 하지만 모두가 알고 있는 이 간단한 법칙을 누구는 실천했고, 누구는 실천하지 않았죠. 여기에 그 차이가 있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공부 잘하는 비법을 몰라서가 아니라 이 사실들을 우습게 생각하고 실천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다고 모든 명문대 학생이 학원이나 다른 사교육을 받지 않은 것은 아니다. 그들도 처음부터 혼자서 공부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던 것은 아니다. 다만 스스로 계획을 세워 열심히 공부했으며 모르는 것이 있거나 도움이 필요할 때 잠시 학원을 이용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이 지금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어디로 가야 하는지 정확하게 알고 있었다. 무엇보다 자신을 통제할 줄 알았다. 어떻게 집중력을 높이고, 어떻게 공부 계획을 세우며, 지치고 힘든 시간을 어떻게 헤쳐 나갈지 그 방법들을 알고 있었다.
학원에서 알려 주는 공부 방법과 기술들은 단연 화려하다. 수학은 선행 학습을 해야 하고 많은 문제를 풀어야 하며, 영어는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고 특별한 관리를 해야 한다. 그리고 온갖 현혹되는 말과 글귀들로 학생과 엄마들을 유혹한다. 하지만 정작 중요한 것은 학생 혼자 해낼 수 있는 능력이다.
물론 혼자서 공부하는 것이 때로는 학원에 의지할 때보다 더 힘들 수도 있고 비틀거릴 때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스스로 해내는 아이는 학원에 의존하는 아이들이 절대로 맛볼 수 없는 기쁨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자전거를 탈 때 비틀거리거나 넘어지려 할 때마다 누군가 옆에서 계속 붙잡아 주면 나중에 혼자 달리기 어려운 것과 마찬가지다.
부디 우리 학생들이 학원이나 누군가에게 의존하지 않고 혼자서 앞으로 걸어 나가길 바란다. 장애물이 나타나면 고민하지 말고 자신의 힘으로 훌쩍 뛰어넘어라. 그러면 더욱 밝고 넓은 세상이 눈앞에 펼쳐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