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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중을 사로잡는 명강의 기술<8>

리첫 2021. 3. 8. 21:03

 

청중을 사로잡는 명강의 기술<8>

 

신문사설 훈련법으로 종합훈련을 하라

 

목소리, 발음, 말투에 대한 훈련을 해봤습니다. 위에 소개한 방법만 잘 활용해도 얼마든지 여러분의 목소리, 발음, 말투를 교정할 수 있습니다. 강의는 뉴스를 전달하듯 단 몇 분 만에 승부를 거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기에 웬만한 목소리, 발음, 말투라면 충분합니다. 그럼에도 탁월한 명강사가 되겠다면 조금 더 다듬을 필요가 있습니다.

 

이제 종합적으로 훈련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신문사설을 이용한 방법입니다. 제가 대학생 시절에 착안한 실제로 적용했던 방법입니다. 누가 가르쳐 준 것도 아니고 혼자 아이디어를 내서 그렇게 훈련했습니다. 지금 돌이켜보면 참 기특한 실험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그뿐만 아닙니다. 훗날 어떤 화술전문가에게서 신문사설을 이용해 말하기 훈련을 하는 방법이 매우 유용하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 훈련 방식이 이론적으로도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입니다.

 

그런가 보다라며 그냥 지나치지 말고 기회 있을 때마다 신문사설 훈련법을 실시해보세요. 훈련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내용이 좋은 신문 사설이나 칼럼을 소리 내어 천천히 읽습니다. 이때 강의, 강연 또는 연설하는 것처럼 읽습니다.

 

* 발음은 정확히 합니다. 목소리도 당신이 교정하려는 방향으로 고쳐 말합니다.

 

* 말의 강약과 어조의 빠르기에 변화를 주며 말합니다. 아나운서처럼 글을 읽거나 발표하는 식으로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하고 대화한다는 자세로 말해야 합니다.

 

* 문장 끝의 있다’ ‘없다’ ‘것이다있습니다’ ‘없습니다’ ‘것입니다등 존칭형으로 바꿔서 실제로 강의나 연설을 하는 것과 같이 말합니다.

 

지금까지 목소리, 발음, 말투에 대해 훈련했습니다. 실제로 해봐야 합니다. 그런 훈련은 청중이 없는 곳에서 혼자 합니다. 아직도 실행하지 않고 그냥 책을 읽었다면 안 됩니다. 그렇게 해서 명강사가 될 수는 없습니다. 실행이 해결책이요 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