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공8--말을 하지 않을 때 대처하는 법
아기공8--말을 하지 않을 때 대처하는 법
사춘기가 되면 아이는 부모와 대화를 하지 않으려고 한다. 개인차는 있지만 초등학교 5,6학년부터 그런 경향이 나타난다. 일반적으로는 여자아이가 남자아이에 비해 그 시기가 조금 빠르다.
부모는 갑자기 말을 하지 않는 아이의 변화에 당황하거나 화를 내게 된다. 머리로는 사춘기라는 것을 알지만 입을 꽉 다문 아이를 보면 “왜 말을 안 하는 거야, 도대체 불만이 뭐야.” 하고 소리치고 싶다.
그렇지만 화를 내거나 설교를 해서는 안 된다. 이것은 아이가 어른이 되기 위해 겪어야 할 중요한 과정이다. 그런 시기에 아이는 부모와의 새로운 ‘거리’, 새로운 ‘관계’를 발견하려고 한다. 그러므로 절대 흥분하지 말고 원래 그런 것이라고 받아들인다.
반대로 아이를 특별하게 취급하거나 과민하게 신경 쓸 필요는 없다. 전혀 달라진 것이 없는 것처럼 태연하고 자연스럽게 대하도록 한다.
그러나 그 시기에도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등 가능한 한 같이하는 자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아이가 입을 다물어도 가족 간의 대화는 이어질 수 있다. 자신은 말하지 않더라도 아이는 가족의 대화에 귀를 기울인다. 그것으로 충분하다.
그리고 가끔은 부모 쪽에서 “있잖아, 이런 일이 있었어.” 하고 말을 걸어주는 것이 좋다. 이때는 강요라는 느낌이 들지 않도록 가볍게 말을 건다. 그것으로 아이가 뭔가를 말했을 때는 고개를 끄덕이거나 기뻐해준다. 만일 입을 다문 채 아무 말도 하지 않으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받아들인다. 때가 되면 아이 쪽에서 먼저 말을 한다.
하지만 그런 것과는 별도로 아이의 말수가 갑자기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면 학교에서 좋지 않은 일이 생겼을 때이다. 아이를 지켜보다가 그런 상태가 계속되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거나 선생님과 상의하도록 한다.
요약: 아키타의 학력을 키우는 힘2--자녀와의 유대
가족과 함께 식사하는 아이가 문제해결 능력이 뛰어나다.
* 아침과 저녁 식사를 가족과 함께 먹는다.
* 저녁 식사를 함께한다는 전제하에 학원 시간을 정한다.
* 식사 중에 학교에서 일어난 일을 자연스럽게 물어본다.
* 아이의 이야기에 주의를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반응한다.
* 적절한 타이밍에 질문하고 의견을 말한다.
* 아이의 질문에는 반드시 아는 대로 솔직히 대답한다.
* 부모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인 에피소드와 함께 말해준다.
* 아이가 말을 하지 않아도 화내거나 조바심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