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생생영어조기교육] 성민(45개월)의 하루!--놀면서 틈틈이 공부!

리첫 2007. 11. 2. 17:26

나의 늦둥이 성민이의 하루 일과는 대충 이렇습니다!

 

아침에 평균 오전 10시쯤 일어나서 엄마와 아침밥을 먹고, 책을 몇 권 읽은 후에 "콩나물공원(소귀공원의 별칭)"에 엄마, 또는 할머니와 함께 가서 실컷 놉니다! 거의 하루종일! 바깥에서 건강하게 뛰어노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나의 경우도 초딩 시절엔 거의 공부를 하지 않았음! 원없이, 한없이 놀았음! 그 점에서 추호의 후회도 원망도 없음! 그만큼 노는 것이 중요함!)

 

그리고 아빠인 나와 만나는 시간은 주로 저녁때(오후7~8시)가 됩니다! 

 

아침에는 내가 출근(여의도)을 하느라, 깨어있는 경우가 거의 없지요! 대신 집에 일찍 귀가하면 저녁식사를 하고나서, 가족들과 함께 TV시청을 합니다!

 

TV시청은 우리 언어교육에 일정 부분, 일정 기간은 도움이 됩니다!(학교에 다닐 시기에도 계속 보게되면 학습능력은 저하되기 마련! 부모가 시간을 조절하여 주세요!) 왜냐하면 많은 대화와 단어들을 습득하게 됩니다! 물론 외국 영화도 좋은 교육자료가 됩니다! 글을 모를 경우에는 자막이 있어도 무방하지만, 글을 깨우친 아이들에게는 항상 원어로 들려주어야� 외국어교육의 효율이 극대화됩니다!

 

늦둥이 성민이는 요새도 계속 우리말 배우기에 열중입니다! TV나 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자기가 들어서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나에게 꼭 물어 봅니다! "아빠! '머슴'이 무슨 뜻이야?" 이렇게... 이 '머슴'은 어느 옛날이야기 책에 나오는 단어인데, 걔한테 생소했나 봐요! 그래서 되도록 길게 늘여서 자세히 설명해 줍니다!

 

영어, 일어 스페인어는 아직 할 생각이 없나 봅니다! 그러나 내 생각은 조금도 조급하지 않습니다! 그의 머릿속에는 엄마의 뱃속에 있을 때 열심히 들었던 경험이 그대로 뇌속에 저장이 되어 있으니까요!

 

모든 아빠, 엄마님들! 아이들이 말이 너무 많다고 절대로 구박하지 마세요! 그것은 바로 "언어능력(Competency)"이 다른 애들보다 출중한 증거이니까요! 아마도 아빠, 엄마 둘 중 하나가 그 아이들에게 영향을 주셨을 겁니다!

 

왜? 영어권 사람들이 말이 많을까요? 영어가 한국어보다 단어가 길거든요! 그러니까, 당연히 똑같은 표현을 하더라도 한국인보다 영어권 사람들이 말이 많은 것은 당연한 현상이지요!

 

그리고 원시시대나 무법천지의 사회에서는 무력(물리적인 힘)이 언변보다 먼저인 때도 있었지만, 법이 엄존하는 오늘날에는 말을 잘하는 능력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있습니다!

 

하물며 외국어에 있어서랴! 무조건 언어교육(외국어 포함)은 어릴 수록 좋습니다! 그 산 증인이 바로 나의 늦둥이 성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