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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ㆍ말하기 벽, 온라인으로 넘자

리첫 2008. 8. 25. 09:26

듣기ㆍ말하기 벽, 온라인으로 넘자
[포커스신문사 | 류용택기자 2008-08-21 21:43:30]
 
■ 확인영어사 남기창 사장

종이 교재 학습으론 충분한 반복 못해
레벨테스트 거쳐 실력 맞춘 단계 선택
해외연구원 250명… 알찬 콘텐츠 자랑

 

영어 말하기 능력이 강조되는 요즘 말하기 능력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영어학습방법은 무엇일까. 확인영어사 남기창 사장(45ㆍ사진)이 제시하는 영어 말하기와 그 선행학습인 영어듣기를 잘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온라인 영어교육기업인 확인영어사(www.english12345.com)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는데 리스닝, 보카(어휘훈련), 스토리, iBT토플, 내신 관리 등 학습자들은 레벨테스트를 거친 후 실력에 맞는 단계에서부터 학습할 수 있다.

 

영어 말하기는 듣기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남 사장은 “궁극적으로 영어 말하기는 선행학습인 영어 듣기와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그런데 듣기와 말하기 학습을 위해 종이 기반의 교재로 학습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 이 한계를 극복하는 학습방법은 온라인이 유일하다”고 한다.

 

확인영어사가 제공하는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들은 한마디로 ‘골프연습장’ 같은 기능을 한다. 골프공을 여러 번 치면서 반복할 수 있는 연습장처럼, 확인영어사의 영어학습 기본 명제도 같은 단어와 문장을 여러 번 확인해야 학습자의 것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학습자가 온라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영어 문제를 풀었는지, 듣기, 말하기, 받아쓰기 등을 했는지, 몇 번 했는지를 본인은 물론 관리자가 확인 및 출력까지 할 수 있다.

  

남 사장은 대학 4학년 여름방학 때부터 일선 학원에서 영어 강의를 시작해 15년 동안 강남에서 소위 잘나가는 스타강사였다. 온라인을 통한 인터넷 강의가 일반화되기 이전, 학원에서 수업을 받을 수밖에 없던 시절, 남 사장은 영어학습 전수 노하우를 축적할 시스템을 고민하다가 현 확인영어사 대표인 김상우 회장을 만나지난 2004년 온라인 영어학습을 기반으로 하는 확인영어사를 설립했다.

 

남 사장은 “초창기에는 예상보다 프로그램 개발에 비용이 많이 필요해서 직원들에게 프로그램 개발을 맡기고 김상우 대표와 함께 밤에는 일선 학원에서 강의를 하고 그 강의료로 직원들 월급을 챙겨줬다”고 회상한다.


회사를 세운 뒤엔 전국 600여개 가맹학원, 130여개 홈스터디 센터, 연간 누적회원 70만명이 될 때까지 별다른 광고나 홍보를 하지 않고 프로그램 안정화와 양질의 콘텐츠를 확보하는 데 전념했다.

 

현재 질 좋은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미국을 포함한 해외 연구원만 약 250명을 보유하고 있다. 남 사장은 “콘텐츠가 좋으면 학습자가 학습했을 때 궁극적으로 성적이 향상된다. 확인영어로 공부한 학생들의 성적이 향상되면 자연히 회원은 늘어날 거라는 믿음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다.

 

특히 최근에는 자기주도학습관인 FCL Center 론칭, 필리핀 세부와 중국 상하이에 국제학교 NGL School 건립 등 신사업 추진과 함께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영어학습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류용택기자 ry2000@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