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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 알찬 ‘전화영어’ 자신”

리첫 2008. 9. 29. 15:24

“콘텐츠 알찬 ‘전화영어’ 자신”
[포커스신문사 | 글 김양수기자 사진 장세영기자 2008-09-28 21:51:44]
 

■ SK컴즈 ‘스피쿠스’  김형국  본부장

 

연초부터 정부의 ‘영어몰입교육’으로 영어광풍이 불더니, 하반기 취업시장의 화두도 변함없이 ‘영어면접’이다. 그 누구도 영어라는 굴레에서 자유롭지 않은 현실이다. 치열한 경쟁이 일고 있는 영어 사교육 시장에 최근 SK커뮤니케이션즈가 신개념 종합 멀티미디어 IT 영어, ‘스피쿠스’로 도전장을 냈다. 스피쿠스의 김형국 본부장(41)은 “기존 ‘전화영어’의 단점을 보완하고 선진 IT기술의 강점을 결합했다”며 “스피쿠스는 전화영어를 고급콘텐츠화시킨 제1호 기업”이라고 주장했다.

반복학습ㆍ온라인 서비스… 기존 전화교육과 차별화
여행 코스ㆍ비즈니스 과정 등 다양한 커리큘럼 마련

 

“전화영어의 강점인 저렴한 가격, 원어민과의 일대일 대화, 반복 학습 등에 온라인 서비스를 더했습니다. 커리큘럼이 탄탄해 교재만 따라가도 높은 학습효과를 볼 수 있죠.”

 

기존 전화영어 회사들의 재가입률(10% 내외)에 비해 높은 재가입률(60%)도 이러한 그의 주장에 힘을 더한다. ‘누드교과서’로 유명한 출판업체 이투스가 전신인 만큼 알찬 교육콘텐츠도 강점이다. 여기에 정규코스 7개와 프리토킹, 그리고 2개의 특별코스를 구성해 소비자들이 입맛에 맞춰 수업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간단한 여행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트래블 한달 코스와 고급 비즈니스 영어를 배울 수 있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과정도 있습니다. 전화영어를 선택하기 전에 영어공부를 하는 목적을 분명히 하고 결정하세요. 과정의 커리큘럼을 꼼꼼하게 살피고, 학습관리 시스템이 철저한지도 알아봐야 하죠.”

 

최근엔 점심시간을 활용해 전화영어를 이용하고, 쉬는 시간 틈틈이 스피쿠스 홈페이지를 찾아 예ㆍ복습에 철저한 직장인들도 늘고 있다.

 

“전화 녹취를 온라인에서 들어보며 틀린 부분을 고칠 수 있어요. 숙제를 할 때 활용하면 난이도를 스스로 조절할 수 있고, 반복학습을 하면서 셀프학습에도 강해집니다.”

 

온라인 교육콘텐츠와 전화영어의 결합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는 것. 하지만 검증되지 않은 동남아시아계 원어민 강사에 대한 우려가 ‘전화영어’에 대한 불신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대해 김 본부장은 “필리핀계 원어민 강사들은 매달 치열하게 시험을 보며 철저한 경쟁구도를 갖추고 있다”며 “필리핀인은 저렴한 가격에 친절하고 발음도 정확해 초보자들에게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고급스러운 비즈니스영어를 배우기 원한다면 조금 비싸더라도 미국인 강사를 선택하는 게 좋다”며 “자신의 실력을 먼저 고려하고 강사를 신중하게 선택하라”고 조언했다.
 
/글 김양수기자
liangzhu@fnn.co.kr 사진 장세영기자 photothink@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