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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외국어 오답 노트로 취약점 보완하라

리첫 2008. 10. 23. 16:50

수능 외국어 오답 노트로 취약점 보완하라
[포커스신문사 | 류용택기자 2008-10-21 21:39:19]
 

■ 스타강사들이 전하는 ‘외국어 영역 막판 뒤집기 전략’

비상에듀 외국어영역 김상헌 강사가 수능 대비 파이널 강좌를 강의하고 있다.

11월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3주 남짓 남았다. 이제는 시간 싸움이다. 남은 기간 어떻게 효과적으로 대비하느냐가 관건이다.

 

특히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는 것보다 공부했던 내용을 다시 재점검하는 것과, 수능 전날까지 꾸준한 어휘와 듣기 공부를 통해 실전 감각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고등 e-러닝 사이트의 외국어영역 대표 강사들에게 수능 막판 대비전략을 들어 보았다.

 

/편집자주

 

▶비상에듀(www.visangedu.com) 김상헌 강사 “아는 것을 활용하라”

 

지금 시점에서 새로운 것을 익히는 것보다 아는 것을 기억 속에 익숙하게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새로운 문법 문제를 풀거나 새로운 어휘를 암기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알고 있는 문법에 관한 문제를 풀거나 암기해 두었던 어휘를 잊어버리지 않게 정리하는 편이 낫다. 지난 6월과 9월에 실시했던 평가원 모의고사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정확한 문법 지식을 요하는 문제가 출제된 반면 어휘는 어려운 수준으로 나오지 않았다. 따라서 알고 있는 문법사항이나 어휘를 확실하게 기억하여 실전에서 자신감 있게 풀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오답노트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대성마이맥(www.mimacstudy.com) 이민규 강사 “실전 훈련 게을리 하지 말라”

 

외국어 영역은 50문제를 70분에 풀게 되어 있다. 듣기는 17문항으로 20분 내외로 정해져 있기 때문에 33문항의 독해 문제를 50분 안에 풀어야 한다. 이는 답안지 작성하는 시간을 고려하면 한 문제당 1.3분 안에 풀어야 한다는 말이다. 실전에서 독해 문제는 어려운 한 문제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지 말아야 한다. 쉽게 답을 구할 수 없으면 과감하게 다음 문제로 넘어가고 다른 문제를 풀고 난 다음에 풀지 못했던 문제를 풀어야 한다. 듣기 문제부터 한 세트를 풀되 답안 작성하는 것까지 포함하여 실전과 같은 환경으로 시간 안배 훈련을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실전에서 당황하지 않고 자기 실력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다.

 

▶비타에듀(www.vitaedu.com) 이충권 강사 “듣기도 전략적으로 하라”

 

듣기 연습을 할 때 이어폰보다는 스피커를 통해 듣기를 하여 최대한 실전에 맞는 환경으로 공부를 하고 자신이 취약한 유형을 집중적으로 공략하는 것이 좋다. 또한 듣는 순간에는 그 문제에 집중하여 듣고 듣지 못한 부분은 과감하게 넘기는 용기도 필요하다. 무엇보다 문제가 요구하는 것을 빨리 파악하여 듣는 순간 중점이 되는 내용을 읽어내는 능력 또한 필요하다. 듣기 또한 연습한 만큼 실력이 늘기 때문에 시험일까지 꾸준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카이에듀(www.skyedu.com) 박수호 강사 “틀렸던 부분 한 번 더 체크하라”

 

지금껏 정리한 오답노트를 통해 자신이 틀렸던 부분을 한 번 더 체크하고 정확히 알고 넘어가야 실전에서 확실하게 정답을 찾을 수 있다. 외국어 영역의 유형은 거의 정형화되어 왔기 때문에 새로운 유형의 문제가 나오더라도 1~2문제 정도일 확률이 높다. 따라서 지금껏 풀었던 모의고사나 문제집을 정리하면서 자신이 취약한 유형의 문제를 풀어 보고 보완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주 출제되었던 문법이나 어휘 등을 함께 정리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시간 점수를 올릴 수 있는 방법이다.
 
/류용택기자
ry2000@fnn.co.kr

외국어 영역 마무리 Tip

▶듣기 감각을 잃지 않도록 매일 듣기 문제를 푼다.
▶어휘ㆍ어법 문제와 고정적으로 출제되는 문제 유형을 집중 공략한다.
▶평가원 모의고사 출제경향에 맞춰 공부한다.
▶새로운 유형과 시사적인 내용에 적극 대비한다.
▶쉬운 문제보다는 고난이도 문제를 푸는 데 집중하고 이해하도록 노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