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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영어카페 “공부하면서 문화도 배워요”

리첫 2008. 12. 8. 08:47

오프라인 영어카페 “공부하면서 문화도 배워요”
[포커스신문사 | 류용택기자 2008-12-05 13:47:21]
 

틀에 박힌 수업 벗어나 활발한 교류
파티ㆍ스포츠 등‘다이내믹’학습 효과
외국인과‘언어 교환’스터디도 다양

 

오프라인 카페 모임을 통해 영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들 중에는 직접 말할 대상을 찾아 외국어 공부는 물론 외국인과의 만남을 통한 문화 교류를 하기도 한다. 영어 외 다른 언어를 한꺼번에 공부하려는 학습자들에게는 더욱 효과적이다. 또 이런 학습은 틀에 박힌 학원보다 훨씬 다이내믹하여 선호하는 학습자들의 연령층도 다양하다. 국내 대표적인 영어 오프라인 모임을 살펴본다.

 

 

Best Friend 외국어문화교류원(www.bestfriendcenter.com)은 “언어 학습과 문화 교류를 동시에”라는 이념에 따라 언어 교환학습과 함께 세계 각국 외국인들이 문화를 교류하는 곳이다. 오전에는 한국어 강좌와 언어 교환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후 2∼9시에는 영어, 일어, 중국어, 한국어의 1:1 맞춤 학습과 즉각 교정(direct correction)을 통해 학습자에게 도움을 준다. 매주 금요일 주 1회 파티가 있다. 이때는 회원은 물론 비회원들도 함께 모여 문화 교류를 하며 같은 언어별 학습자들끼리 다양한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

 

오프라인 카페 토즈(www.toz.co.kr)는 2002년 1월26일 오픈한 신촌 본점을 비롯해 현재 서울에 7개, 부산에 3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홈페이지 게시판에 자신의 모임을 홍보하거나 매주 1회 발송되는 웹진을 통해 전국 회원들에게 소개되어 뜻을 같이하는 보다 많은 회원들과 함께할 수 있다. 매주 3∼4회씩 각 분야 전문가들의 강연을 TOP Center(토즈 프로그램 센터)를 통해 들을 수 있다. 영어 회화를 위한 다양한 형태의 모임이 있으며, 영어 면접에 대비하는 사람들끼리 모여 모의 면접을 실시하며 장단점을 교정해 주기도 한다.

 

E.W.C(http://cafe.daum.net/Englishwecan)는 ‘English We Can’의 약자로 2007년 1월부터 Daum 온라인 카페 “영어 나도 할 수 있다”가 오프라인 모임인 (구)아이하우스를 2008년 2월 인수하며 생긴 모임이다. 캐나다 밴쿠버 지점과 서울 이화여대 지점의 2개로 운영되고 있다. 주부 모임, 아이들 모임, 3050(30~50세), 스피킹반, 왕기초반, 드라마반, 인터뷰반 등 다양한 모임들이 있다. 카페 내에는 외국 교환학생들이 한글을 배우며 친목도 다지는 시간이 많아 외국인 친구를 쉽게 만들 수 있다. 매달 영어파티, 마니또 게임, 영어캠프, 무료 토익, 영어세미나 등 영어와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카페 공간에서는 영어 외에 일본어ㆍ중국어ㆍ스페인어ㆍ프랑스어 모임도 있다.

 

컬컴(http://cafe.daum.net/speakingenglish)은 Culture Complex의 약자로 자기계발 및 여가생활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이며 강남, 신촌, 혜화, 부평에 있다. 기본 2개월 회원제로 운영되며, 일주일에 2일, 한 번에 3시간씩 영어를 집중적으로 공부한다. 각 팀은 6명으로 구성되며, 현재 200여 개의 스터디팀이 운영되고 있다. 또 한 달에 한 번씩 있는 외국식 파티, 다양한 강좌, 실외 스포츠를 통해서 외국 문화를 이해하고 쉽게 다가갈 수 있다.

 

영어이야기클럽(http://cafe.daum.net/thehonest)은 약 40개의 오프라인 영어스터디 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회원들은 이화여대 근처에 있는 전용 영어스터디 센터에서 한 번에 3시간 동안 모임을 가지며 각종 영어 토론을 한다. 초ㆍ중ㆍ고급 모임 모두 토론 위주 수업을 한다. 초급 모임은 회원들이 정한 토론 교재를 이용하며 영어를 잘하는 학습 도우미가 함께한다. 중ㆍ고급자들은 주로 다양한 신문 기사를 통한 토론을 가진다.

 /류용택기자 ry2000@f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