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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합격률 특목고 계속 증가

리첫 2009. 1. 31. 10:05

서울대 합격률 특목고 계속 증가
한겨레 정민영 기자

2009학년도 서울대 입시에서 외국어고·과학고 등 특수목적고 출신 합격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반면, 일반계고 합격자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서울대가 발표한 2009학년도 수시·정시모집 합격자 현황을 보면, 올해 전체 합격자 3276명 가운데 외고와 과학고 출신은 각각 263명(8%), 336명(10.3%)으로 전체의 18.3%를 차지했다. 서울대 합격자의 외고·과학고 출신 비율은 2007학년도 14.2%, 2008학년도 16.3%로 계속 늘어 왔다.

 

자립형 사립고와 국제고 출신도 87명과 10명으로 지난해 78명, 5명보다 약간 늘었다. 이에 따라 올해 전체 합격자 가운데 외고·과학고·국제고·자립형 사립고 출신 비율은 21.2%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고 출신 합격자는 모두 2352명(71.8%)으로 2007학년도(77.2%)와 2008학년도(74.7%)에 이어 감소 추세를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출신이 35.7%, 광역시 24.9%, 시 34.3%, 군 4.1%로 서울과 광역시, 군 출신은 지난해보다 약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재수생 비율은 25.8%로 지난해보다 1.7% 증가했다.

 

정민영 기자 minyoung@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