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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가 말하는 글로벌 의사소통능력

리첫 2009. 2. 12. 16:40

전문가가 말하는 글로벌 의사소통능력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기자 2009-02-12 09:38:06]
 

자기 주장 논리적으로 증명해야

 

미래의 글로벌 리더에게 필요한 의사소통능력은 어떤 것일까. 단순한 영어회화 실력이나 영어면접을 통과하는 영어구사능력은 아니다. 성균관대학교 박정하 교수(48ㆍ의사소통교육연구실장ㆍ사진)에게 글로벌 리더에게 필요한 소통능력을 알아봤다.

 

1. 도구로서의 외국어 활용능력

 

글로벌 리더에게 의사소통 도구로서 외국어 능력은 필수이다. 국제무대에서 의사소통은 인적, 물리적 네트워크를 통해 이루어진다. 영어가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는 전 세계 정보를 지식으로 축적하고 적재적소에 활용하기 위해서 컴퓨터 능력도 길러야 한다.

  

2. 합리적 소통능력

 

의사소통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자기주장을 펼치면서 합리적 근거를 제시하고 논리적으로 증명하는 능력이 필요하다. 합리적 소통 능력은 회사에서도 업무상 평가되고 인재를 뽑기 위한 각종 시험에도 필수영역으로 포함되어 있다. 공직적격성 평가시험인 PSAT(Public Service Aptitude Test), 로스쿨 입학시험인 LEET(Legal Education Eligibility Test), 의학전문대학원 입학시험인 MEET(Medical Education Eligibility Test)에서도 언어추리능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최근 iBT TOEFL 에세이, 미국 명문대에서 요구하는 에세이에서도 논증능력은 평가의 핵심요소다. 평소에 논쟁적 토론을 통해 자기입장을 논리적으로 정당화하는 훈련이 필수적이다.

  

3. 정서적 소통능력

 

의사소통의 마지막 단계는 정서적 소통이다. 미래 글로벌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합리적 소통능력이 1차적 과제지만 진정한 의사소통능력은 상대방과 공감하고 감동시키는 정서적 소통능력인 것이다. 다인종, 다문화 시대에 타 문화권 사람들과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다른 종교, 관습, 정서를 이해하는 소통능력도 필요하다.

 

/이동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