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말하는 영어사전 활용방법 |
[포커스신문사 | 이동호기자 2009-03-03 10:37:50] |
단어 찾을 땐 파생어도 살펴야 어휘 늘어
영어를 읽을 때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영어사전을 찾는다. 문맥 속에서 단어의 의미를 유추할 순 있지만 한계가 있다. 영어학습의 동반자인 영어사전,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 ‘2009 내셔널 스펠링 비(National Spelling Bee)’ 심사위원으로 내한한 웹스터 영어사전 편집장 피터 소콜로우스키(39ㆍ사진)씨를 만나 조언을 들어봤다.
2. 온라인 영어사전을 활용한다=대부분 온라인 영어사전은 무료로 제공하고 원하는 단어를 빠르고 쉽게 찾을 수 있다. 주제별 색인도 종이사전에 비해 편리하게 구성되어 있다. 아직 사전에 정식 등재되진 않았지만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는 신조어는 공개사전(Open Dictionaryㆍhttp://www3.merriam-webster.com/opendictionary/)을 통해 미리 접할 수도 있다.
3. 동의어, 반의어까지 학습=모르는 단어를 찾아서 뜻만 확인하고 사전을 덮어서는 안된다. 동의어나 반의어, 파생어까지 학습해야 깊이 있는 어휘력을 갖출 수 있다. 예를 들어, inactive를 보면 idle, inert, passive, supine 등 4개의 동의어까지 학습하면 효율적이다.
4. 용례를 파악한다=단어와 문장은 따로 떼어낼 수 없다. 용례를 확인하면서 격식을 갖춘 표현, 은어나 속어, 오래된 표현 등을 구분한다. 구어체 표현의 경우 문장을 통해 용례를 확인해야 미세한 뉘앙스 차이를 이해할 수 있고 원어민에게 ‘무례한’ 의미의 표현은 피할 수 있다. 미국 드라마나 영화에 나오는 구어체 표현이라고 무조건 사용해서는 안된다.
영어사전을 활용할 때 스펠링 확인은 필수적이다. 발음과 스펠링이 다른 단어들은 처음부터 꼼꼼하게 확인하고 암기해야 효과적이다. 실제로 내셔널 스펠링 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sponsor, plumber, courteous, committee 같은 단어에서 오류를 범했다.
/이동호기자 leedongho@fn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