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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녁(easttop1) |
09.10.21 16:4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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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도 교육인데 상품이라 말하는 것은 스스로 장사꾼임을 자임하는 것이며, 입시위주 풍토의 교육현실을 개선하고자 공교육을 정상화 시키자는 것이 학원과 무슨 관계가 있나요? 손님 없어 매출 줄 까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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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hydrogen) |
09.10.21 16:58: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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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녁님께서는 뭘 해서 살아가는지요... 자본주의에서 상품이 아닌 고귀함을 판매하시나요... 공급자 억압위주가 아닌 수요 창출을 억제를 하라는 거예요 바로 핵심이 제대로공교육을 정상화 시키라는 겁니다... 꼼수말고...학원은 교육 서비스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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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bgl7407) |
09.10.21 17:52: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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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교육서비스라 하지요. 하지만 더 상위에 개념이 엄밀히 존재합니다. 교육 철학이죠. 우리에 가장 문제점이 교육철학의 부재인것을 부인하지는 않으시길 바랍니다. 님께서 처하신 상황 부분 이해는 하지만, 더 큰 가치를 위한 변화는 불가피하고 이땅에 이해관계에 의해서 만들어진 잘못된 교육시스템에 아이들을 더이상 혹사 시켜서도 안된다고 봅니다. 더 크게 보셔야 할 듯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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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hydrogen) |
09.10.21 19:47: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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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가치... 생활과 철학은 양립하지 않죠. 옛날 서당도 쌀 몇말에 교육하고 학교 교사분들도 월급이 있어야 생활을하고 우리네도 학원비를 받죠 10시까지 야자는 0 교시 수업은 우리의 분노는 균형감각의 상실을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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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악산(hydrogen) |
09.10.21 19:51: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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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씨구님과 더 큰 길에선 하나가 되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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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동이(heedo66) |
09.10.22 01:41:3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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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녘님의 글은 경제학적 개념인 재화와 용역이라는 생산 수단에 대한 이해가 필요할 듯 합니다. 그리고 얼씨구님의 글속에 비판만을 위한 시각으로만 모악산님의 글을 읽지 않았을까하는 느낌이 들어요...모든 철학이 진리를 추구하는 방법 혹은 인간의 행복을 위한 인간의 또 하나의 인간적인 정신적 노력이라면 교육철학도 그런 범주에서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요..역시 교육철학도 적게는 우리 국민의 정신적 발전...그리고 인류의 발전을 위해서 이야기되어지는 것이라면 ... 교육철학적 시각으로 학원의 문제를 바라 본다면 최소한 100년을 앞서갈 수 있는 사교육 제도를 만들어 나가야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배척해야할 대상이 아니고 우리가 새롭게 정착시켜야 할 하나의 사회적인 시스템이라는 생각이 들어요..하나가 마음에 들지 않으니까 전부를 갈아엎어버리는 게 아니고.. 조금은 엉뚱할지 모르겠지만 사교육은 인류의 역사 이래로 존재했다는 걸 이해하실꺼예요..그리고 없앨 수도 없는 자연스런 인간문화의 한 현상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견제와 균형의 시각은 당연히 필요하겠죠. 현 중국의 상황도 그렇구요.. 사교육이라는 것 자체가 인류의 미래를 위해 터부시되어야 할 대상이 아니라 어떻게 한 사회의 구성원(직업군)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