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사투리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빠른 사투리는?>

우리나라 말 중에서 최근 조사한 바로는 충청도 말이 제일 빠르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도 충청도 금산 출신으로서 무한한 자부심을 느끼며 그 실증적 사례를 공개 합니다.

<사례1>
... 표준어: 돌아가셨습니다.
경상도: 죽었다 아임니꺼
전라도: 죽어버렸어라
충청도: 갔슈

<사례2>
표준어: 잠깐 실례하겠습니다.
경상도: 내 좀 보이소
전라도: 아따 쪼매 보더라구
충청도: 좀 봐유

<사례3>
표준어: 정말 시원합니다
경상도: 억수로 시원합니다
전라도: 겁나게 시원해버려라
충청도: 엄청 션해유

<사례4>
표준어: 어서 오십시오
경상도: 퍼득 오이소
전라도: 허벌나게 와버리랑께
충청도: 어여 와유

<사례5>
표준어: 괜찮습니다
경상도: 아니라예
전라도: 돼써라
충청도: 됐슈

아무리 그래도 충청도 말이 가장 빠르다는 것을 인정 못하겠다는 타 지방 사람들은 이 사례를 보면 금방 수궁이 갈 것입니다.

<사례6>
표준어: 이 콩깎지가 깐 콩깎지인가? 안 깐 콩깎지인가?
충청도: 깐겨? 안 깐겨?

그래도 인정할 수 없다면 또 하나의 히든카드를 깝니다.

<사례7>
표준어: 당신은 개고기를 먹습니까?
충청도: 개~혀?

잠깐, 재래시장에서 쪼매 느리게 말하는 사례 딱 한가지.
손님: 아주머니 저거 만 오천원에 파세요.
경상도: 어데예, 택도 없음니더.
충청도: 냅더유. 우라질~갖다가 우리집 돼지새끼나 멕이게유~

워메워메....워쪄유?
이제 충청도 말이 제일 빠르다는 것에 토달지 못하겠죠?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