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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속독--Major Brain vs. Minor Brain<1>

리첫 2016. 5. 20. 16:33

영어속독--Major Brain vs. Minor Brain<1>

 

사람마다 좌뇌/우뇌 중 어느 한 쪽이 더 발달해 있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어떤 뇌가 더 발달되어 Major 역할을 하는지가 러닝 스타일을 결정짓는 첫 번째 요인이다.

 

인간의 뇌라 불리는 대뇌 피질은 좌뇌와 우뇌, 두 개의 파트로 조립되어 있다. 이 분리된 두 개의 뇌는 우리 몸을 반씩 나누어서 관리한다.(좌뇌는 오른쪽을, 우뇌는 몸의 왼쪽을 지배) 두 뇌 사이에는 뇌량이라 불리는 수백만개의 유수신경이 있어 양 뇌 사이의 정보를 교환한다.

 

우뇌와 좌뇌는 각기 하는 역할과 성질이 다르다. 그리고 양 뇌 중 어떤 뇌가 더 발달했느냐에 따라서 그 사람의 특성도 달라진다.

 

좌뇌는 ‘언어 뇌’라고도 하며 그 안에 언어 중추가 자리잡고 있다. 좌뇌가 발달한 사람은 언어 구사력과 문자, 숫자의 이해가 좋고 분석적, 논리적, 계획적, 합리적인 특성을 보인다.

 

우뇌는 ‘이미지 뇌’라고도 하며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는 직관과 패턴 인식 능력을 담당한다. 우뇌가 발달한 사람은 감각적이고 감성적이며 무엇이든 이미지화해서 기억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특성을 보인다.

 

Major Eye, Ear vs. Minor Eye, Ear

 

두뇌가 둘로 나뉘어서 한쪽이 주로 발달해 있는 것처럼, 눈과 귀, 손과 발 모두 어느 한쪽이 다른 한쪽보다 더 발달되어 있다. 학습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은 눈과 귀이므로, 여기서 각자의 Major Eye와 Major Ear를 알아보고 넘어가자.

 

Major Eye 판별법

 

1)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든다.

2) 멀리 있는 사물을 ‘원을 통해서’ 바라본다.

3) 오른쪽 눈과 왼쪽 눈을 번갈아 감았다 떠본다.

4) 한쪽 눈을 떴을 때만 사물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눈이 Major Eye다.

5) 예를 들어 왼쪽 눈을 감고 오른쪽 눈을 떴을 때 사물이 보인다면, Major Eye는 오른쪽 눈이다.

 

Major Ear 판별법

 

옆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릴 때 무슨 소리인지 들으려고 자연스레 벽에 갖다 대는 귀, 혹은 전화가 잘 안 들릴 때 무의식적으로 바꿔대는 귀, 바로 그 귀가 Major Ear이다.

 

러닝 스타일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의 가장 잘 발달된 두뇌와 가장 많이 쓰는 Major Eye, Ear, Hand, Foot의 불일치’에서 발생한다.

 

설명하기 쉽게 저자(신효상)의 예를 들어보자. 저자는 우뇌가 Major Brain이고 좌뇌가 Minor Brain이다. 손과 발의 경우에는 오른손과 오른발이 Major 역할을 한다. Major Brain의 지배영역과 Major Hand와 Foot의 위치가 서로 반대인 것이다. 하지만 눈과 귀의 경우에는 우뇌의 지배 영역인 왼쪽 눈과 왼쪽 귀를 Major로 사용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한 사실이 한 가지 있다. ‘무엇인가 새로 배우거나’ 혹은 ‘강한 스트레스를 받아 당황하면’ 양 뇌 중 Minor Brain은 다운되고 Major Brian만이 활성화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Minor Brain이 다운되면 해당 두뇌가 담당하는 모든 기능도 함께 다운된다.

 

그래서 저자의 경우, 당황하거나 화가 나면 말문이 그냥 막힌다.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가 다운되어버리기 때문이다. 또 Minor Brain이 지배하는 오른손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손재주가 없고 글씨도 악필인 데다 그림도 못 그린다. 발도 마찬가지로 Minor의 영역인 오른발잡이라 축구, 족구를 배우는 속도도 느렸고 잘 하지도 못하는 편이다.

 

대신 Major Brain인 우뇌의 지배를 받는 왼쪽 눈과 귀가 Major 역할을 해서 다운되는 일이 없다. 그래서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듣거나 책을 읽을 때 이해가 빠르고 무척 잘 배운다.

 

또 다른 저자(이수영)의 경우 Major Brain이 좌뇌이다. 그래서 당황해도 말문이 막히거나 더듬지 않는다. 오히려 말이 많아진다. 언어를 담당하는 좌뇌가 Major이기 때문이다. 대신 감정 표현과 연관된 우뇌는 쉽게 다운된다. 그래서 당황하거나 깊이 생각할 땐 무표정하고 약간 화가 난 듯한 표정을 짓는다. 감정 표현을 담당한 우뇌가 동작을 멈추기 때문이다.(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