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영어낭독--“낭독 코치 플래너”를 활용한 학습 관리 매뉴얼

리첫 2016. 7. 25. 15:44

영어낭독--“낭독 코치 플래너”를 활용한 학습 관리 매뉴얼

 

한 아이가 아장거릴 적에 하도 이 닦기를 싫어해서 엄마가 고생을 많이 했답니다. 대여섯 살이 될 때까지도 자기 전에 녀석 꽁무니를 쫓아다니며 이를 닦이느라 밤마다 작은 전쟁이 벌어지곤 했고요. 초등생이 된 아이가 저녁을 먹고 스스로 이를 닦는 것을 보고는 주변 사람이 “이제 혼자서도 이를 닦네. 그렇게 엄마 애를 먹이더니, 어떤 계기로 혼자 할 수 있게 됐나?”라고 물으니 아이가 “그냥 이 안 닦고 자면 찝찝해요”라고 했답니다.

 

이 닦는 것이 습관이 되면 이를 닦지 않는 것이 어색하고, 괴롭듯이 낭독 코칭의 목표는 자율성의 발생에 최대한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반복적인 낭독 훈련이 강압적인 방법으로만 지속된다면 훈련 효과적인 면뿐만 아니라 코칭 활동 자체도 계속 버거운 상태가 됩니다. 각 개인마다 처한 상황이 달라 일반화된 자율성 촉진 방법 개발이 힘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매주 낭독 훈련을 해 나갈수록 코치의 개입 정도가 서서히 줄어들고 학생 스스로 낭독 훈련을 실행해 나갈 수 있는 자율성을 형성시켜야 하지요. 항상 이 점을 염두에 두면서 코칭 활동을 해 나가야 합니다.

 

학생의 자율성 달성에 대한 실마리는 바로 ‘가랑비에 옷 젖는다’는 말에서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적 축적이 질적 전환으로 이루어 내는 대원칙 아래 긍정적 피드백과 교정적 피드백을 번갈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초기에 긍정적 피드백의 양을 충분히 제공하여 신뢰 관계를 구축해야 합니다. 그래야 학생 마음에 계속 낭독 훈련을 하는 것이 기분 좋은 일이라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으니까요. 그 후 미래 지향적인, 즉 더 잘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교정적 피드백을 추가

하여 학생의 편에 서서 발전을 이끌어 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게 강요나 타율 없이 수강생의 자율적 낭독 훈련과 함께 숙제를 제때 해 내는 방향으로 끊임없이 유도를 해야만 합니다.

 

무엇보다 중요하게 깨달을 점은 첫 1, 2주는 마지막 1, 2주라고 생각해야 합니다. 초기 1, 2주의 코칭에 최대한 역량을 발휘해야 합니다. 그래야 신뢰 관계 구축뿐만 아니라 낭독 훈련의 자율성이 촉진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영어 낭독 훈련을 코칭하기 위해 필요한 관리 일지 등이 필요하면 네이버 카페 <영어 낭독 학교(cafe.naver.com/read2speak)>를 참고하세요. “낭독 코치 플래너”를 활용한 학습 관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있으니까요.(F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