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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10분 동안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보자

리첫 2017. 12. 13. 13:31

하버드 16배속 영어공부법--10분 동안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해보자

 

1분간의 스피치 훈련으로 영어를 말하는 데 익숙해졌다면, 이번에는 조금 더 길게 말하는 기회를 만들어보자. 5~10분 정도로 가장 적당한 것이 프레젠테이션이나 스피치다.

 

주제는 자유롭게 정하며 지금까지 배웠던 것이나 노력했던 일, 장래 희망 등을 정리해본다. 예를 들면, 대학 졸업식에서 스피치를 하게 된다면, 또는 취업 면접에서 경력 사항과 지원 동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게 된다면, 강연회에서 어떤 주제에 대해서 발표하게 된다면 등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서 설정한다.

 

이름이나 소속, 취미 등을 말하는 겉핥기식의 자기소개만이 아니라, 지금까지 쌓아온 경력이나 전문 분야, 지금 하고 있는 과제, 장래에 하고 싶은 일이나 꿈 등은 다양한 비즈니스 현장이나 회식 자리에서 언급될 때가 있다. 이러한 이야기를 좀 더 깊이 나누면서 첫 대면일지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이다. 그리고 영어로 이야기 할 수 있게 연습해두면 다양한 상황에서 응용할 수 있다.

 

내 경우에는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에 참가할 기회가 있어서 연습 삼아 출전해 ‘나의 라이프 히스토리’를 이야기한 적이 있다. 단상에 올라가 10분 동안 말하려면 모국어라도 미리 준비해야 한다. 당연히 영어가 서툴렀던 나는 막힘없이 10분 동안 영어로 이야기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래서 영어 원고를 만들어 여러 번 반복해서 연습했고, 실전에서는 원고 없이 무사히 스피치를 마칠 수 있었다. 다행히 콘테스트에서 우승을 했지만 결과에 상관없이 영어로 스피치를 해보는 경험과 자신감이 무엇보다 소종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이때의 경험이 있었기에 하버드 대학원에서 강의 시간에 발표할 때도 파워포인트를 활용하여 비교적 무난하게 발표를 마칠 수 있었다. 지금은 업무상 해외 출장을 나가거나 국제회의에 참여할 일이 많은데 그때마다 프레젠테이션과 스피치, 사업 설명, 사회 등을 자신 있게 수행하고 있다.

 

말하기 훈련으로 10분 동안 스피치나 프레젠테이션을 할 때는 스스로 원고를 써보고 파워포인트로 직접 발표 자료를 만들어 보면 좋다. 만일 발표할 기회가 없다면 혼자 비디오카메라나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확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1분 스피치와 마찬가지로 듣기 어려운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점이 있다면 수정하고 다시 한 번 연습한다. 또한 지인 중에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원어민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 프레젠테이션을 듣고 수정할 점이 있다면 조언을 해달라고 부탁해보자. 그리고 실제로 발표할 기회가 있다면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해보자.

 

사람들 앞에서 영어로 이야기해보자. 길게 말해도 사람들이 이해하고 듣는다면, 이러한 경험이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영어로 말하는 능력은 특히 ‘자신감’과 ‘깨달음’, 그리고 ‘경험의 횟수’가 중요하다. 설령 문법이 틀렸어도 개의치 말자. 발음이 원어민 같지 않아도 부끄러워하지 말자. 적당한 속도와 음량으로 논리 정연하게 말하면 영어는 통하게 되어 있다.


 

Part 1의 ‘영어 뇌’에서도 언급했지만 영어를 사용하는 인구의 약 80%는 원어민이 아니다. 이들은 모국어 발음이 섞인 영어를 아무렇지 않게 사용한다. 그러니 부끄러워하지 말고 당당하게 영어로 말하자. 실제로 해보면 자신감과 경험이 쌓일 것이다. 그리고 그렇게 해서 쌓인 자신감이 영어 실력을 그 다음 단계로 이끌어 줄 것이다. 이러한 선순환이 생기면 영어는 반드시 잘할 수 있다

 

1년 전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영어로 프레젠테이션을 한다’는 목표도 효율적인 연습과 실천, 전략적인 시간 배분 그리고 자신감, 영어에 대한 생각의 전환만 있다면 반드시 달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