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세부터 배우는 유아영어--0세부터 아이에게 영어를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직접법으로 가르친다
영어의 교육법에는 직접법과 간접법이 있다. 직접법이라는 것은 태어났을 때부터 6세까지 모국어와 마찬가지로 가르치는 방식이다. 간접법이라는 것은 제2외국어로서 문법적으로 가르쳐가는 방법이다.
유아기에 영어를 가르치는 데는 직접법이 좋다는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렇다면 직접법은 구체적으로 어떻게 유아에게 영어를 가르면 좋을 것인가.
한국어로 기르는 방법과 같게 한다
갓 태어난 아기에게 어머니가 어떻게 대할 것인가 생각해보자
1. 태어난 아기에게 소리를 낸다. 가급적 한국말로 말은 건다.
2. 눈이나 코를 가리키면서 또는 꽃이나 개, 고양이 등을 가리키면서 “이것은 너의 눈이다. 코다.”, “아름다운 꽃이군.”, “귀여운 고양이다.”라고 하나하나의 사물 이름을 무의식적으로 가르친다.
3. 그림책을 읽어준다. 아기는 말을 모르기 때문에 무리라고 생각하지 말고 그림책을 보이면서 말을 곁들여 주고 또는 읽어주고 한다.
4. 아이가 하는 동작에 소리를 곁들여 준다. “기저귀가 젖어 있군.”, “갈아 주지,”, “자아! 마른 기저귀여서 상쾌하지.” 등. 아이에게 영어를 직접법으로 가르치는 데는 이와 똑같은 일을 영어로 해주면 되는 것이다. 그때 중요한 것은 한국어와 같은 양의 영어를 아기에게 들려주는 것이다.
이것은 말하기는 쉽지만 행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그것을 가능하게 하는 데는 이 책의 제4장 ‘0세부터의 영어보육 플랜’ 또는 “0세~2세 유아 아동 영어표현집”(일본 자료)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
이 표현집은 0세부터 1개월마다 종합해 두었으므로 이것을 이용하여 아기가 태어났을 때부터 아기에게 여러 가지 작용을 하면서 그것에 영어를 곁들여 시행하시기 바란다.
단어를 가급적 많이 가르친다
다음에 중요한 것은 영어 단어를 가급적 많이 아이에게 가르치는 일이다. 500개나 600개로 충분하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2세에 300개, 3세에 900개, 4세에 1,800개, 5세에 3,000개의 단어를 목표로 하자.
이것은 미국 아이들이 획득하는 평균 어휘수이다. 적어도 이 정도의 단어는 터득시켜야 한다.
가르치는 단어는 한국의 중학교, 고등학교에서 가르치는 단어가 아니라 아이들의 일상생활 속에서 필요한 단어를 가르친다는 방침으로 하시기 바란다.
가르치는 쪽은 그림카드를 1장에 1초의 속도로 순간적으로(flash) 보여주는 방법으로 가르친다.
동물, 음식, 몸의 부분, 타는 것(자전거, 자동차...) 등 아이에게 흥미가 있을 만한 카드를 각 항목마다 50장 정도씩 만들어서 첫날에는 5장 다음날에는 10장을 보게 한다. 3일째에는 15장을 보게 한다. 이와 같이 증가해 가면 좋을 것이다.
끝에는 1일 평균 100!200장의 카드를 보게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것을 가능하면 1일 2~3회(시간 텀을 두어) 반복해주어야 한다.
미국의 글렌 도만 박사의 인간능력개발연구소에서는 이와 같이 갓난아기에게 바로 카드를 보여주고 키운 아이들이 있다. 아 아이들은 2세나 3세에 2, 3개 국어를 말할 수 있는 아이로 커간다.
도만 박사의 수업으로 키운 몇 명의 아이를 예를 들어본다.
1. 니일 고쟈(8개월): 태어났을 때부터 카드로 가르치면서 키웠다. 벌써 2,000단어 이상의 단어나 문장을 읽는다. 2,000장 이상의 지식 카드를 보게 하고 있다. 돗트카드, 수영, 음악, 일본어, 프랑스어를 배우고 있다.
2. 사쟈리 레윈스키(1세): 태어난 날부터 바로 단어, 도트카드, 지식카드를 보게 하면서 키웠다. 만 1세까지 수천 개의 단어카드를 마쳤다. 돗트카드로 순간에 산수계산이 되고 일본어, 음악도 배우고 있다. 6개월에 말할 수 있게 되고 만 1세에 시를 암송했다.
3. 크리스토퍼 반즈(1세 8개월): 태어나서부터 카드로 배우고 벌써 5,000 단어를 읽는다. 부모가 손수 만든 책을 많이 읽는다. 새, 벌레, 물고기, 파충류, 미국 대통령, 세계의 지도자, 세계의 지식, 별자리, 해부학, 기계학, 미술 등의 지식 카드를 5,000장을 보게 했다. 바이올린을 켜고 일본어 책을 읽는다. 돗트카드에 의한 산수학습으로 산수, 대수, 기하학 등을 문제없이 푼다.
어떻습니까? 이와 같이 아이들에게 3,000~5,000장 정도의 카드를 보게 하면 좋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언어를 구성하는 것은 단어이다. 단어의 수, 즉 어휘수가 부족하면 말하는 내용이 이해되지 않는다.
영어는 3,000단어를 기억하면 일상회화의 90%는 이해할 수 있다. 미국의 아이들은 초등학교 입학까지 5,000단어를 기억하게 한다.
그렇다면 한국의 아이들에게도 입학까지 적어도 3000개의 단어를 기억하게 하자. 아이들은 암기가 특기이다. 이 특성을 살린다면 3,000단어 정도는 문제없을 것이다. 다만 주위에 있는 부모나 교육자가 3,000단어나 기억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이 문제이다. 가르치는 쪽이 멋대로 제한하고 있을 뿐이다.(즉, 아이들은 무한대의 기억력을 보유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수의 단어를 읽어줄수록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