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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목표, 한 단계씩 오르기

리첫 2018. 6. 14. 13:42

꿈과 행복은 10대에 결정된다--목표, 한 단계씩 오르기

 

헬렌 켈러의 이복 오빠: “언젠가는 포기할 걸요?”

설리반 선생님: “당신들이야 그렇겠죠. 그게 원죄란 거예요.”

헬렌 켈러의 이복 오빠: “뭐가요?”

설리반 선생님: “포기(giving up)요.

 

위의 내용은 보지도,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헬렌 켈러를 그녀의 선생님 앤 설리반이 가르치는 과정을 그린 영화 “미라클 워커(Miracle Worker)”에 나오는 대사이다. 가족들조차도 가르쳐 봐야 소용없다고 포기한 헬렌을 설리반 선생은 포기하지 않고 가르침을 시도한다. 결국엔 예의 없고 괴팍한 소녀였던 헬렌 켈러가 진심으로 앤 설리반 선생의 가르침을 받아들인다. 설리반이 포기했더라면 헬렌 켈러는 어둠 속에서 벗어나지 못했을 것이며, 결코 우리 모두가 존경하는 사람으로 남아 있지도 않을 것이다.

 

아무리 성공적인 사람들도 포기하고 싶을 때가 있다. 힘이 들어서, 하기 싫어서, 지루해서, 짜증이 나서 등등 이유야 얼마든지 있다. 목표를 성취하고 성공적인 삶을 산 사람들은 이럴 때 자신을 다잡고, 자기를 통제하는 방법들을 가지고 있다. 이 점이 실패하는 자와 다르다.

 

글로 써서 눈에 띄는 곳에 붙여 놓는다

 

목표를 쉽게 포기하지 않기 위해서는 반드시 글로 적어야 한다.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으면 더 효과적이다. ‘목표들은 이미 내 머릿속에 있다’라는 생각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글로 써놓지 않으면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틈에 목표는 점점 희미해진다.

 

만일 어떤 대학의 어떤 학과에 가고 싶다면 “나는 00대학교 00학과 학생 00다.”라고 크게 써서 책상 앞에 붙여보자. 그것은 목표를 향해 구체적이고도 영구적으로 행동해 나가겠다는 확증이 되기 때문에 지겹거나 힘들더라도 쉽게 포기하지 않게 만든다. 수첩이나 노트, 책상 앞, 또는 화장실 거울 등 눈에 띄는 곳에 붙여도 좋다. 처음에는 다소 쑥스러울지 모른다. 그러나 쑥스러운 만큼 우리는 우리 자신이 써 붙인 그 목표를 향해 더욱더 열심히 노력하게 된다.

 

원하는 것에 대한 스크랩북을 만든다

 

목표를 계속해서 마음에 담아두는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그것은 원하는 것과 관련된 자료를 모아 스크랩북을 만드는 것이다. 만약 외국의 어떤 대학에 유학 가기를 원한다면, 우선 그 대학의 사진을 수집하는 것부터 해보자. 요즘은 인터넷으로 얼마든지 가고 싶은 대학의 사진을 구할 수 있다. 캠퍼스를 거닐거나, 잔디밭에서 담소하고 있거나 도서관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을 수집해 붙여 놓고 자신이 그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상상해 보자. 포토샵 같은 편집 소프트웨어를 다룰 수 있다면 그 대학의 사진에 자신의 모습을 붙여 넣으면 훨씬 효과적이다.

 

만약에 수석 입학하는 것이 목표라면 매년 신문에 보도되는 수석 입학생의 사진과 인터뷰 기사를 모은다. 그리고 스크랩을 하든지 벽에 붙여 놓는다. 마음속에 막연한 목표를 갖고 있는 것보다 생생한 장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수시로 해이해지는 마음을 다잡기가 훨씬 쉬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