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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영어공부법--꿈을 향해 정진할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리첫 2018. 7. 13. 15:19

이기는 영어공부법--꿈을 향해 정진할 때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꿈은 막연히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처럼 생생하게 느끼는 것이다. 그럼 이루어진다.”

 

나는 우리 학생들과 꿈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한다. 처음 엔 ‘무슨 꿈같은 소리야?’라고 생각하던 아이들도 지속되는 대화를 통해 꿈은 소중하고 이것을 이루도록 노력하는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한다. 그중 내가 강조하는 것은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라’다. 그냥 막연하게 ‘언젠가는 되겠지’라고 생각만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한 끝에 이미 꿈을 이루었다고 여기는 것이다.

 

며칠 전 내가 지도하던 고등학생 1학년인 지훈이가 자신의 꿈인 작곡가가 되기 위해 잠시 영어를 쉬겠다는 뜻을 전했다.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부모님을 설득했고, 중간고사에서 영어 시험을 잘 보겠다는 나와의 약속까지 모두 지켰다. 당당하게 자신의 길을 찾아 가겠다 고 말하는 모습에서 나는 지훈이의 미래를 보았다.

 

“지훈아, 너의 꿈과 미래를 응원한다. 항상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처럼 생각하고 상상해라. 멋진 음악을 작고한 그 기쁨을 생생하게 만끽하고, 많은 유명 가수들이 너에게 곡을 받으러 와서 고맙다고 인사하는 장면들을 이루어진 것처럼 느껴라. 그럼 모든 것이 이루어진단다.”

 

나는 꿈을 향해 떠나는 멋진 지훈이와 힘껏 포옹하며 등을 두들겨 주었다.

 

몇 년 전 출판계를 강타한 <시크릿>은 ‘우리가 강력하게 원하고 꿈꾸면 우주의 기운이 우리를 도와준다.’라고 강조한다. 부자나 성공한 사람들은 이 원칙을 모두 알고 있으며 매일 실천한다고 말한다.

 

즉, 내가 무언가를 강력하게 원한다면 그 일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고, 그 노력은 주변 사람들의 눈에 자연스럽게 띄게 된다. 그러면 도움이 될 수 있는 사람도 생기고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정보도 얻게 된다. 이 모든 기운들과 의지들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정말로 이룰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것이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수많은 위대한 인물들이 이 믿음을 갖고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 세계적인 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도 이렇게 말하지 않았는가?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진다.”라고 말이다.

 

사람과 동물이 다른 점은 꿈을 꾸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것이다. 다시 말해 사람은 자신이 원한다면 더 나은 인생을 얼마든지 창조해 낼 수 있는 존재다. 우리는 어릴 때부터 간절히 원하고 꿈꾸는 모든 것을 얻을 수 있는 우리의 힘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JK English는 아이들에게 꿈을 이룰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꿈, 동기부여데이’를 실행하고 있다.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마다 열리는 ‘꿈, 동기부여데이’는 아이들과 선생님이 꿈과 성공에 관련된 책을 함께 읽으며 아이들이 서로 꿈에 대해 이야기하고 발표하는 시간이다. 사회적으로 성공하거나 훌륭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읽고, 그들의 행동을 따라함으로써 아이들이 꿈과 목표를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했다.

 

처음에 아이들은 토론하고 발표하는 것을 많이 어색해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고 횟수를 거듭할수록 당당하게 자신의 포부를 말하게 되었고,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좀 더 세분화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또한 목표와 꿈들을 수시로 책과 노트에 적고 JK English 인터넷 카페에 올려 선포했다. 그러면 엄마들과 선생님, 친구들이 그 꿈과 목표에 대한 글을 응원하고 격려해 주었다. 이런 과정을 통해 아이들은 꿈꾸는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다는 희망과 함께 앞으로 더욱 힘차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야겠다는 굳은 의지를 갖게 된다.

 

공부방을 오픈할 때부터 아이들에게 영어뿐만 아니라 더 큰 것을 가르쳐야겠다고 다짐했었다. 인생의 황금기를 걷고 있는 10대 학생들이 영어나 수학 같은 과목만이 아닌 더욱 큰 꿈과 비전을 가지고 목표를 향해 정진하는 학생들이 되기를 원했다. 지금 당장 학교 시험 점수나 등급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동기와 목표를 부여할 때 공부도 꿈도 모두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자신의 꿈과 목표는 반드시 종이에 적고 눈에 잘 띄는 곳에 붙여 놓아야 한다. 목표와 성취의 상관관계는 미국에서 지난 20년간 진행된 추적조사에서도 증명되었다.

 

1953년 예일대가 졸업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삶의 목ㅍ표를 글로 써 두었느냐고 물었을 때 그렇다고 대답한 학생은 단지 3%에 불과했다. 20년이 지난 후 이들이 소유한 부를 조사해 보니 글로 쓴 목표가 있었던 3%의 부가 나머지 97%의 부를 모두 합친 것보다 훨씬 많았다고 한다.

 

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목표를 반드시 글로 쓰고 카페 게시판에 올려 여러 사람들에게 공표하라고 말한다. 이렇게 구체적인 꿈을 꾸고 세부적인 목표를 가진 아이일수록 학업성취도도 높아진다. 공부의 출발점은 아이 스스로의 강한 동기이며 극서의 종착점은 아이들이 이루고자 하는 꿈이기 때문이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부모들도 아이의 꿈을 찾는 데 함께 고민해야 효과가 크다. 단순히 전교 1등이라든지 의사와 변호사 같은 직업을 꿈이라고 거창하게 말하거나 강요하지는 말자. 우선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 하는 시간을 자주 가져야 한다. 예를 들면 “엄마는 네가 꿈을 갖길 바란다. 영어 몇 점, 수학 몇 점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학교 공부는 너의 꿈을 이루기 위해 찾아가는 과정일 뿐, 정말 중요한 것은 네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 어떻게 살고 싶은지에 대한 강한 열망이다.”라는 말로 대화를 시작해 보는 것이다.

 

물론 꿈이 없던 아이들이 부모와 대화를 한다고 해서 당장 하고 싶은 일을 찾기란 쉽지 않다. 어른이 되어서도 찾기 힘든 꿈을 아이들 스스로 찾으라고 하는 것은 아주 고된 일이다. 아이와 서로 꿈과 목표에 대한 대화를 수시로 하고, 세부 목표를 세우고 생생하게 상상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 부모의 역할일 것이다.

 

꿈은 절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꿈은 주인을 배신하지 않는다. 확고한 꿈을 품고 그것을 향해 나아간다면 분명 꿈은 우리 아이들에게 성공의 문을 열어 준다. 지금 우리 학생들은 10대라는 인생의 황금기를 통과하고 있고 지금을 어떻게 보내느냐에 따라 남은 미래가 결정된다. 가슴에 간절하고 원대한 꿈을 품어야 한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렇게 말해 주고 싶다.

 

“너희가 이루고자 하는 꿈을 가슴속에 간직하고 생생하게 꿈꿔라. 그래야 너희들의 진짜 인생이 시작된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