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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기뻐하는 공부법--타임 프레셔로 뇌에 부담을 준다<6>

리첫 2019. 6. 25. 10:36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타임 프레셔로 뇌에 부담을 준다<6>

 

1장에서는 '뇌에 부담을 주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대의 부담은 정도가 약해서는 효과가 없다. 현재 자신의 실력을 100퍼센트라고 한다면, 120퍼센트나 130퍼센트 정도로 '자신의 능력 이상의 부담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그런데 학습능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부담을 주는 방식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뇌는 항상 '고통스러운 자극'을 요구하고 있으므로, 정도가 더 강하고 고통스러운 자극으로 허들을 점점 높여가야 한다. 허들이 높으면 높을수록 그것을 뛰어넘었을 때 느끼는 기쁨도 커지게 마련이다. 이러한 메커니즘을 알면 자발적으로 강한 부담을 원하게 된다. 그리고 힘든 상황을 극복해 나가는 동안 자연스럽게 새로운 기술이 몸에 밴다. 이와 같은 '성공 체험'이 게속 쌓이면, 강한 부담을 극복하고자 하는 의욕이 자연스레 생긴다.

 

그러나 자신의 뇌에 부담을 주는 것은 간단한 일이 아니다. 뇌에 부담을 주려면 어떤 방식이 좋을까?

 

내가 권하고 싶은 것은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의 두 번째 비법인 타임 프레셔다. 간단히 말하면 자신의 작업에 제한 시간을 두는 것이다.

 

초등학교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수학 문제를 내면, 먼저 푼 학생부터 선생님 앞으로 들고 가곤 했다. 아이들은 게임을 하듯이 즐거워했고, 선생님한테 먼저 가지고 가려고 필사적으로 문제를 풀었다.

 

이것은 내가 처음으로 경험한 '타임 프레셔'였다.

 

다른 사람보다 빨리 문제를 풀려고 노력하면 뇌에 부담을 주게 된다. 제일 먼저 선생님한테 가지고 갔다면 그것은 성공 체험이다. 그러면 뇌에서 도파민의 분비가 촉진되어 그 다음에는 더 짧은 시간 안에 풀려고 노력하게 된다.

 

이러한 체험이 쌓이다 보니 어느 시기부터는 자발적으로 '타임 프레셔'를 주면서 공부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