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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기뻐하는 공부법--지금 극복하지 않으면 평생 끌려 다닐 문제<31>

리첫 2019. 8. 12. 10:39

뇌가 기뻐하는 공부법--지금 극복하지 않으면 평생 끌려 다닐 문제<31>

 

여러분은 자신의 약점을 알고 있는가? 알고 있다면 그 약점에 어떤 태도를 취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자.

 

나는 지금까지 일류라고 불리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왔다. 구리고 그들을 통해 확실히 깨닫게 된 사실이 있다. 그것은 각 분야의 프로로서 그들이 가진 탁월한 능력이 원래는 ‘그들에게 가장 부족한 능력’이었다는 것이다. 물론 모두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러했다.

 

보통 자신의 결점을 보완할 때는 남보다 떨어지는 능력은 어쩔 도리가 없다고 생각해서, 다른 능력으로 보충하려는 경향이 있다. A능력은 안 될 거라고 아예 포기하고 B나 C능력을 길러서 어떻게든 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일류들은 다르다.

 

전형적인 예가 지금은 누구나 인정하는 유창한 언어의 달인 원래는 말을 더듬었다는 경우다. 말더듬이를 극복하려고 노력한 결과 라쿠고가(落語家, 청중들을 대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전통 예능자)나 강연자, 명사회자 등으로 크게 활약하게 된 것이다.

 

소아천식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의 스케이트 선수가 된 시미즈 히로야스 선수도 마찬가지다. ‘약점을 강점’으로 바꾼 사람들은 이처럼 실제로 존재한다.

 

약점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은 미치지 못하는 영역에 도달하는 현상, 여기에는 강화학습의 메커니즘이 크게 관계하고 있다.

 

약점을 극복하고자 노력할 때 이것은 아주 강한 동기부여가 된다. 약점이 점차 극복되면서 큰 기쁨을 느끼게 되고, 그에 따라 더 많은 도파민이 방출되어 뇌의 강화학습에 박차를 가한다.

 

그 결과 다른 사람보다 부족한 부분, 즉 마이너스였던 부분이 ‘0’을 뛰어넘어 플러스로 도약한다.

 

즉 다른 사람보다 보족한 부분을 어떻게든 극복하려는 절실한 마음이 계기가 되어 도파민에 의한 강화학습이 가속화된 결과, 다른 사람은 도저히 흉내 낼 수 없는 탁월한 경지에 이르는 것이다.

 

중학교, 고등학교 시절에는 아주 서툴렀지만 지금은 자연스럽고 능숙해진 것이 있다. 예를 들어 커뮤니케이션 능력도 그 중 하나다.

 

나는 대학교 때까지 낯을 많이 가리는 편이었다. 특히 여성 앞에서는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 사실 이학부에서 법학부로 옮긴 것은 여성에게 퇴짜를 맞은 것이 원인이었다.

 

하지만 낯가림을 어떻게든 극복하려고 필사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금은 처음 만나는 사람과도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게 되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텔레비전 사회자 같은 건 도저히 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약점을 오히려 기회라고 생각하라. 진심으로 약점을 극복하려는 마음이 없다면 기회로 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