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 교수법--교육장에는 늘 훼방꾼이 있다<6>
촬영연장에는 늘 훼방꾼이 있다
방송을 촬영하는 현장에는 어려움이 많다. 세트에서 촬영할 때는 세트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이 있고, 야외에서 촬영할 때는 야외에서 촬영하기 때문에 생기는 어려움이 있다. 도심에서는 자동차 소음, 지나가는 행인, 출연자의 팬, 심지어는 지나가는 취객들 때문에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또 시골에서는 지형이 문제가 될 대도 있고 날씨나 동물의 소리 때문에 촬영하기 어려울 때도 있다.
교육을 할 때에도 여러 가지 문제들이 많이 일어나지만 대부분 사소한 문제들이고, 큰 문제는 교육생들 가운데 교육내용이나 강사를 탐탁하지 않게 생각하는 사람들로 인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교육생들은 강사를 무시하는 언행을 하거나 심지어 의도적으로 교육을 방해하기도 한다. 강사는 한편으로 사과의 썩은 부분을 도려내듯이 문제를 일으키는 교육생을 제외하고 교육을 진행하고 싶지만 교육현장에서 그런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래서 강사는 마음을 다잡고 힘들게 교육을 진행하기도 한다.
이럴 대에 교육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활동은 빛을 발한다. 교육생들 전체가 참여하는 활동은 강사나 교육에 만감을 가진 교육생들과 함께 참여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교육생과 함께 활동하면서 교육에 참여하다 보면 강사나 교육에 대한 반감도 급격히 줄어든다. 특히 팀별로 활동을 평가하는 단계에서는 팀에 소속된 다른 동료 교육생들 때문에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더 책임감을 갖게 된다. 협동해서 목표를 이루는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되고 교육성과도 긍정적인 결과로 나타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