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의 달인--‘진짜’를 체험하여 자기 자신을 고무시킨다<37>
“나도 이 정도는 잘하고 싶다‘에 의욕이 되살아난다
이 책에서는 이미 몇 번이나 설명했지만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끈기다. 이것이 없으면 공부를 해서 좋은 결과를 내기 어렵다.
내가 마술을 시작했을 때, 주위 사람들 대부분은 내가 곧 그만둘 것이라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하지만 나는 상당히 끈질긴 성격이기 때문에 이미 3년이나 계속하고 있다. 내 성격을 생각할 때, 아마 마술은 평생 할 것이다.
공부 역시 끈기가 있어야 잘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에 30초라도 좋으니까 매일 계속해야 한다.
하지만 같은 동기만 가지고는 노력을 지속하기 어렵다. 나의 마술 공부도 3년 동안 줄곧 같은 오기를 바탕으로 지속해 온 것은 아니다. 나도 지루함을 느끼고 그만하고 싶다고 생각한 때도 있었다. 하지만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에 그대로 포기한다면 공부는 그대로 자연스럽게 소멸되어 버린다.
특히 사회인의 경우, 누군가가 강요하지 않는 이상 이런 결과를 낳을 확률이 매우 높다. 그렇기 때문에 의욕을 잃었을 때는 그것을 타개하기 위한 행동을 취해야 한다.
내 경우 내가 동경하고 있는 대상을 실제로 보러 간다. 거기에서 큰 자극을 받고 나 자신을 고무시키기 위해서다.
예를 들어 마술이라면 프로마술사의 라이브 공연을 보러 간다. 프로의 기술을 직접 보는 것으로, “역시 멋져. 나도 저 정도는 되고 싶어. 그래. 좀 더 열심히 연습하자.”하는 의욕이 되살아난다.
대학 시절, 영어로 진행되는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여 자포자기했을 때, 영어의 본고장인 미국으로 여행을 간다는 타개책을 이용해 다시 한 번 영어를 진지하게 공부해야겠다는 의욕을 되찾았다.
최근에는 한국어 공부에 빠져 있는데 최고의 수준까지 실력을 향상시키려면 한국에 가보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단, 일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는 쉽지 않은 문제이기 때문에 한국영화를 관람하는 것으로 대체하고 있다. 이것만으로도 의욕은 부쩍 향상된다.
지금 공부하고 있는 내용의 ‘진짜’를 접해본다
이런 행동은 제1장에서 설명한 off the beaten track이다. 일이 바빠지면 자기도 모르게 beaten track에 빠져서 공부에 대한 의욕도 잃기 쉽다. 그럴 때일수록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off the beaten track으로 ‘진짜’를 체험해보는 것이 좋다. 이런 체험은 자기 자신을 분발하게 만드는 상당한 효과가 있다.
아무리 바빠도 1주일 동안에 하루도 시간이 없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 하루를 발견하여 진짜를 체험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당신이 프랑스어를 공부하고 있다면 프랑스영화를 관람하러 가는 것도 좋고, 본고장 프랑스요리를 맛보는 것도 좋다. 프랑스대사관에서 어떤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면 거기에 참가해보는 것도 상당한 자극이 된다. ‘프랑스’를 실제로 체험하는 것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자!’는 이욕이 되살아날 것이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런 결과도 발생하지 않는다.
If you wait, nothing is going to happen.(기다리고 기다려도 아무런 결과가 발생하지 않는 것이다.)
POINT: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에는 진짜를 체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