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를 준비하기 7가지 공부 습관<18>
질문을 통해 지식을 내 것으로 만들어라
지적으로 성장하려면, “배우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는 약간의 강박관념이 필요하다. 사람에겐 누구나 어느 정도 절박한 감정이 있고, 이것이 성장을 돕는 원동력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흔히 남들이 ‘똑똑하다’ ‘실력 있다’ 하고 칭찬하는 사람일수록 나태해지기 쉬운 특성을 갖고 있다. 쉬운 예로 대학교수로 임용되는 순간부터 공부를 게을리 하는 사람들을 들 수 있다. 그들에게선 “희망하던 대학의 교수가 되었으니 내 실력은 충분히 인정받았다. 그러니 더는 힘들게 고생할 필요가 없다.”라는 식의 태도가 보인다.
대학교수라는 직함으로 인해 받게 되는 존경과 신뢰가 대단한 것임은 부정하지 않겠다. 그러나 현실에 안주하는 안일한 태도를 버리지 않는다면 그 존경과 신뢰는 결코 오래가지 않을 것이다.
현대는 의학의 발달로 정년퇴임을 하고 난 뒤에도 20년 이상의 노후생활이 남아 있다. 교수로 재직하고 있을 때 꾸준히 연구하지 않는다면 퇴임한 이후에는 그저 평범한 노인으로 늙어가게 될 것이다. 나이가 들어도 꾸준히 공부하는 사람의 눈에는 언제나 생기가 돌며, 그런 사람들은 존경받는 어른으로 남게 된다.
새로운 지식을 빨리 습득하기 위해서는 항상 자신이 모르는 것을 솔직하게 물어보는 자세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공부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똑똑한 사람들과 어울리며 여러 가지 질문을 던지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이 경우 대화를 통해서 자기가 몰랐던 지식을 얻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을 바로 잡을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여러 매체나 서적을 통해 최신 지식을 얻고자 하는 노력도 끊임없이 해야 한다.
“나는 새로운 지식을 배우고 싶다. 배움을 통해 좀 더 나은 사람이 되고 싶다.”는 마음가짐이 없으면 지식은 결코 내 것이 되지 않는다. 배우는 것은 타고난 두뇌의 좋고 나쁨보다 오히려 마음가짐과 삶의 방식에 의해 크게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
지식에 대한 근본적인 생각을 바꾸지 않으면 앞으로의 세상은 더욱 험난하게 다가올 것이다.
공부 습관 2
1. 정보를 많이 접한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쌓이지는 않는다. 우리가 접한 정보를 머릿속의 지식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배우려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2. 정보를 지식으로 바꾸는 것, 이것이 바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기억이다. 의미기억과 에피소드기억을 통해 우리가 받아들인 것이 쌓이면 이것이 바로 지식이 된다.
3. 사람들은 나이가 들면서 위미기억보다는 에피소드기억에 의존하게 된다. 그래서 자신이 체험한 것을 선명하게 머릿속에 정리하면 그만큼 지식의 폭도 넓힐 수 있다.
4. 기억을 잘하기 위한 3단계는 다음과 같다. 입력방법 배우기 --> 보존과 저장을 위해 복습하기 --> 출력 트레이닝하기
5. 새로운 지식을 받아들이고 배우는 데 있어 부정적인 태도를 갖고 있거나 저항감을 갖는 것은 좋지 않다. 더불어 자신이 갖고 있는 지식에 대해 자만하는 것도 배움을 더하는 데 있어선 무서운 적이 된다.
6. 새로운 지식에 대한 호기심과 끊임없는 문제제기는 배움의 깊이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