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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19>

리첫 2020. 1. 14. 09:58

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19>

 

이해하지 못하면 기억할 수 없다

 

앞에서 언급했듯이 우리가 지식을 받아들여서 잘 정리해두었다가 활용하기까지는 우리 두뇌의 기억이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작용한다.

 

여기서는 지식의 입력, 저장, 출력을 도와주는 보다 효율적인 기억의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자 한다. 그리고 여기서 소개하는 방법들은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서 입력, 저장, 출력 각 과정에 관여하지만 특히 정보의 저장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입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해력’과 ‘주의력’이다. 이해했다는 건 ‘안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입력을 잘하려면 우선 잘 알기 위하 노력부터 해야 한다. 기초 입문서나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다!”라고 표지에 크게 씌어 있는 쉽고 재미난 책을 읽는 일이 여기에 해당된다. 자신이 모르는 것을 쉽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절대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남에게 물어보는 일’도 중요하다. 모르는 부분을 물어보는 사람과 묻기 싫어하는 사람과의 차이는 실로 엄청나다. 체면을 차리느라 아는 척하고 있으면 끝끝내 배울 수 없다. 물어보는 일에 서툰 사람은 그저 모르면 모르는 대로 살아가야 한다. 순간의 부끄러움 때문에 물음을 회피한다며 평생 후회로 남을 수 있음을 명심하자.

 

컴퓨터와 인터넷의 발달로 정보화가 진행될수록 사람들은 자신이 모르는 정보가 주위에 널려 있어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어디에서라도 찾아볼 수 있는데 뭐가 걱정이냐는 식이다. 물론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사건과 정보를 모두 알 수 는 없다. 그리고 그 모든 것을 다 알아야 할 필요도 없다.

 

그러나 몰라도 되는 것과 반드시 알아야 할 것을 구분할 필요는 있다. 모든 분야를 어중간하게 알고 있으면 대화를 하려 해도 공통 화제가 없어 혼자만 잠자코 있어야 하는 상황에 놓이기 쉽다. 그러므로 우선 이 정보가 내게 필요한 것인지 그렇지 않은 지부터 판단하도록 하자.

 

예를 들어, 가요계에 관심이 없는 사람은 ‘인기 5인조 댄스그룹의 멤버 이름’ 따위는 몰라도 된다. 그렇지만 만일 직장이나 거래처에서 그 그룹 이야기가 자주 화제에 오르면 자신만 대화에 참여할 수 없어 소외감을 느낄 것이다. 그리고 그 그룹에 대한 정보를 알아야만 하는 일에 종사한다면 더욱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최소한 몰라도 상관없는 정보와 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 정도는 구분해야 한다. 그런 다음 아는 사람에게 물어보거나 인터넷을 통해 검색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