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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20>

리첫 2020. 1. 17. 09:56

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20>

 

주의력을 높이는 3가지 방법

 

주의력을 높이면, 입력을 잘할 뿐 아니라 그 기억을 보다 확실히 저장할 수 있다. 주의력을 높이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다음과 같다.

 

첫째는 집중력이다. “이 내용은 시험에 나올 테니 반드시 외워야 한다.”라는 절박한 심정으로 벼락치기 공부를 하던 시절을 떠올려보자. 당장 내일 시험을 앞두고 공부할 때는 시험에 나올 확률이 높은 내용과 그렇지 않은 내용에 대한 집중도가 분명히 달랐을 것이다. 즉 상황에 따라서 집중력의 효율성이 달라지는 것이다.

 

그러나 나이를 먹으며 집중할 수 있는 시간과 체력이 현저히 줄어든다. 따라서 의식적으로 평소에 집중력 강화 훈련을 하는 것이 좋다. 예를 들어, 일정한 주제를 정해놓고 고요히 명상을 하거나, 두 눈을 크게 뜨고 5분 정도 한 점을 응시하는 훈련을 하면 집중력이 향상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에는 집중력 향상을 위한 보조적인 도구들도 나와 있으므로 그런 도구의 도움을 받아도 좋을 것이다.

 

자신이 집중할 수 있는 시간대나 조건을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좋아하는 음악을 듣거나 기지개를 켜고 심호흡을 하는 등 집중력을 높이기 위한 자기 나름의 환경과 조건을 만들면 반사적으로 집중력이 생기게 된다. 하지만 아무리 노력해도 집중력이 생기지 않을 때는 하던 일을 중단하고 잠시 쉬는 것이 좋다.

 

둘째흥미와 관심이다. 누구나 관심이 있는 사항에 대해서는 잘 기억하게 마련이다. 예를 들어, 와인에 관심이 많으면 맛있는 와인의 원산지와 생산년도를 세세하게 기억하지만, 관심이 없으면 와인에 어떤 종류가 있는지조차 알지 못한다. 만약 야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선수들의 타율과 성적, 독특한 버릇가지 모두 기억할 게 분명하다. 그러나 야구에 전혀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유명한 야구단 이름조차 제대로 기억하지 못할 수 있다.

 

그러므로 우선 외우려는 분야에 대해서 관심을 갖는 일이 중요하다. 그런 맥락에서 보자면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물론 ‘돈이 되는 사업이니까’라는 이유로 관심을 가져도 상관없다.

 

셋째로 성인이 되면 집중력과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여러 가지 ‘훼방꾼’이 늘어나는데, 이 훼방꾼을 물리쳐야 한다. 수면부족이나 과음으로 머리가 멍하면 술을 줄이고 수면을 충분히 취한다. 또 주위가 시끄러우면 텔레비전을 끄거나 아무도 없는 조용한 방으로 가면 된다. 즉, 의식적으로 훼방꾼을 피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마음이 불안하거나 기분이 우울하면 책을 읽어도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는다.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점점 집중하기가 힘들어진다. 그러므로 무엇이든 외워야 할 것이 있다면 먼저 신경쓰이거나 마음을 불안하게 하는 일부터 해결해야 한다. 누누이 강조하지만 훼방꾼을 없애야 효율이 오르고 집중을 잘할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