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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25>

리첫 2020. 2. 7. 00:01

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25>

 

공부를 잘한 사람에게서 비결을 배우자

 

앞 장에서 지식을 입력하고 저장하는 방법론에 관해 설명했다. 아마도 80~90%의 사람이 이 방법론으로 효과를 보리라 믿는다.

 

그러나 인간의 뇌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적성에 따라 정보를 입력하는 방법이 다를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단어의 첫 음으로 음률을 만들어 외우거나, 외워야 할 내용을 테이프에 녹음해서 침대 머리맡에 틀어놓는 등 각자 자신에게 맞는 기억법이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어떤 방법이 자신에게 가장 효과적인지를 먼저 파악해야 하는데, 그러려면 최대한 많은 방법론을 알고 있는 게 유리하다.

 

다른 사람이 이렇게 공부했더니 좋았다.”라고 추천해서 막상 시도해보면 전혀 능률이 오르지 않는 경우를 경험했을 것이다. 조언을 하는 사람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이었지만 당신의 적성에는 맞지 않는 방법이었기 때문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수없이 많은, 검증되지 않은 기억법을 이것저것 시도해보는 일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런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느라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은 결코 현명한 태도가 아니다.

 

그보다는 차라리 사법고시나 일류 대학에 합격한 이들이 추천하는 공부방법이나 기억법을 따라서 해보는 편이 더 낫다. 두뇌가 명석하거나 공부에 있어 성공한 이들이 사용한 방법은 그들이 몸소 입증한 방법이며, 그만큼 신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지식을 습득하는 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건 결과다. 어떤 공부방법을 사용했건 간에 머릿속에 지식을 많이 남기고 그것을 확대하는 사람이 최종 승자라고 할 수 있다.

 

학창 시절, 머리 좋기로 소문난 친구가 있었다. 그는 아무도 모르는 자신만의 특별한 공부방법을 사용하는 듯했다. 어느 날 우연히 그 친구의 집에 놀러갔다가 책장을 보고 몹시 놀라고 말았다. 그 친구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거의 보지 않고 오로지 교과서 중심으로 공부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 친구는 참고서가 없는 대신 같은 책을 여러 번 읽으며 꾸준히 반복학습을 했고, 그렇게 공부한 결과 중요한 정보만 추려내 머릿속에 확실하게 저장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래서 시험을 보면 늘 좋은 점수를 올렸던 것이다. 최소한의 정보를 철저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어 저장함으로써 기본부터 응용까지 모두 풀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 그가 설명한 자신만의 비법이었다.

 

이처럼 사람마다 적성에 맞는 공부방법이 따로 있다. 그러므로 똑똑해지기 위해서 무조건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는 건 절대 법칙이 될 수 없다. 다양한 방법에 도전해보거나 검증된 방법을 응용해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공부방법을 찾아내는 일이 중요하다. 주위에서 머리 좋기로 소문난 사람이 사용한 방법을 찾아내어 한번 따라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