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33>

리첫 2020. 4. 21. 08:21

10년 후를 준비하는 7가지 공부 습관<33>

 

노트 필기는 가능한 한 상세하게 하라

 

노트나 메모는 기본적으로 자세하게 하는 편이 여러 모로 편리하다. 강의자가 칠판에 적어준 내용만 베껴올 경우 나 중에 노트를 읽어도 그다지 복습 효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진정으로 공부할 의욕이 있는 사람이라면 복습하면서 각종 사전을 찾거나 참고자료를 뒤져 부족한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하겠지만, 사실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 그러니 필기를 꼼꼼하게 하는 게 복습을 위해서 좋다.

 

그럴 바에는 차라리 녹음을 하는 게 어떨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취재기자들을 보면 녹음기를 들고 다니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는데, 녹음은 메모보다 여러모로 편리한 점이 있다. 그러나 녹음하는 것에도 단점은 있다. 첫째, 녹음하는 작업 자체에 만족해서 정작 다시 듣지 않게 된다는 점, 둘째, 복습시간이 많이 든다는 점이다. 만일 한 시간짜리 강의를 녹음했다면, 복습할 때 역시 꼬박 한 시간을 다시 들여야 하니까 말이다.

 

그러나 강의 내용을 제대로 필기해놓은 노트는 그런 단점을 보완해준다. 노트 필기를 읽는 데 드는 시간은 기껏해야 15분이다. 하지만 2~3분 만에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지나치게 간단한 노트 필기는 소용이 없으니 이는 피하도록 하자. 그런 노트는 정보가 너무 단편적이라 읽어도 도대체 무슨 내용인지 이해하기 힘들다. 그러므로 강의 내용은 최대한 상세하게 노트에 옮길 필요가 있다. 사소해 보이는 것까지 빠뜨리지 않고 적어 놓으면 나중에 기억을 되살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