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덴마크 대학 입학 시스템<3>
KOT의 제1할당제
제1할당제에 해당하는 지원의 마감기한은 매년 7월 1일로, 대학입학시험을 치룬 뒤 성적을 받은 보통 지원자들을 위한 일정이다. 국제적인 시험이나 외국에서 본 시험성적을 갖고 있는 학생들의 마감기한은 3월 15일이다.
지원자들은 김나지움, HF, HHX, HTX, 외국어가 모국어인 지원자들을 위한 특별과정, 덴마크 점수 등급으로 변환할 수 있는 외국에서 본 시험이나 국제시험 등 중등교육 II단계의 졸업시험을 친 뒤, 그 평균 점수를 가지고 대학입학을 허락받을 수 있다.
대학기관들은 고등학교 졸업시험의 평균 점수를 최소한의 입학 제한 기준으로 삼는다. 만일 특별한 상황이 학생의 점수 결과나 졸업 자격에 부정적 결과를 끼쳤다면, 학생은 면제를 신청할 수도 있다. 가령, 학교를 휴학했던 경우에는 그 이유를 증명하는 진단서나 진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그 외 지원자는 해당 학교에서 요구하는 특정한 입학 조건을 충족시켜야 할 수도 있다. 어떤 특정한 요구를 입학 조건으로 내세우는 학교에 지원하고자 할 때 그럴 것이다. 그런 특정한 요구 조건들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김나지움이나 HF, HHX, HTX 등에서 공부한 특정 과목의 특정 수준, 다양한 선택과목들의 수준은 A, B, C 중 하나가 되어야 한다.
* 특정 과목을 통과하는 시험에서 얻어야 하는 최소한의 점수.
* 최소한의 직업교육 경험.
* 지원 분야와 관련된 청소년 직업교육 경험.
만일 지원하고자 하는 학과에서 요구하는 특정한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면, 이전에 얻은 대학 입학시험 결과(김나지움 등에서 본 시험)를 보충할 수 있는 다른 학습 과정의 이수가 필요하다. 몇몇 대학들은 가을이 시작되기 전인 8월 한 달 동안 그러한 보충이 필요한 지원자들을 위해 보충학습 과정을 제공하기도 한다. 또 어떤 대학들은 학생이 적어도 앞으로 어떤 과목을 어떤 시험 점수로 이수하겠다는 약속을 하면 입학을 허락하기도 한다.
KOT 제2할당제
제2할당제에 따르면, 다음에 소개하는 그룹의 지원자들은 각 대학에 충분히 입학할 자격이 있다. 두 번째 할당제에 따라 지원할 기회를 이용하는 학생들은 대부분 입학시험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받은 이들이다. 자기 성적만으로는 대학 입학이 불확실하다고 느끼면 이와 같이 다른 방식으로 얻은 이점들을 덧붙여 입학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 대학 입학시험에 통과한 학생으로, 해당 학과가 요구하는 조건을 충족시킬 수 있고, 그밖에 각 학과에서 정한 부분적인 기준에 부합하는 경우.
* 다른 테스트나 시험에 통과한 사람들. 대학의 사회-건강 관련 학과들의 입학 테스트가 대표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