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8 좋은 영어 글쓰기의 비밀
몇 년 전, 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고급 작문 수업을 가르치고 있었다. 나의 학생들은 미국 대학에 들어가기를 희망하는 외국인 학습자들이었다. 그들은 왜 미국에서 공부하기를 원하는지에 대한 에세이 작성을 막 끝냈다.
모든 학생들이 나에게 그들의 에세이를 건네고 교실 밖으로 걸어 나갔다. 나는 앉아서 첫 번째 에세이를 잡고 읽기 시작했다. 나는 첫 번째 문단을 읽고 완전히 당황했다. 소개가 엉망이었다. 문장은 극도로 길고 복잡했고 수동적인 표현으로 쓰여 있었다. 어휘도 복잡하고 사용도 부정확했다.
계속 읽으면서 나는 충격을 받았다. 학생의 에세이는 이해할 수 없었다. 심지어 나는 글의 요지도 이해하지 못했다. 좌절감을 느끼며, 나는 그 에세이를 옆에 두고 다른 것을 잡았다. 두 번째 에세이를 읽기 시작했고 정확히 같은 문제를 만났다. 다시 한 번 따라가거나 이해하기 어려운 길고 복잡한 문장들이 있었다. 다시 한 번 학생은 부적절하고 잘못된 복잡한 어휘를 사용했다. 다시 한 번 나는 무엇을 말하려는 건지 알 수 없었다.
당황한 나는 모든 에세이를 훑어보았고 각각의 에세이에서 동일한 문제를 발견했다. 대단히 난해한 문장들, 너무 복잡한 어휘, 수동적인 형태의 과도한 사용 그리고 명확한 메시지와 관점의 부재, 에세에는 읽을 수 없었다.
마지막 에세이를 내려놓으며 나 스스로 말했다.
“엉망진창이군.”
학문적 글쓰기의 문제점
왜 이 에세이들이 그렇게 나쁘고 왜 그것들은 비슷한 방법으로 나쁜가? 해답은 다시 숨겨진 커리큘럼에 있다. 나의 학생들은 모두 학교에서 영어 글쓰기를 배웠다. 학교 수업에서 학생들은 복잡한 문장, 복잡한 어휘 그리고 수동적인 형태의 학문적 글쓰기 양식을 배웠다.
교사와 학생 모두 지적으로 보이기 위해 이런 글쓰기 스타일을 사용한다. 그러나 사실 대부분의 학문적인 글쓰기는 끔찍하다. 예를 들어 학문적인 저널은 가능한 한 혼란스러워 보이는 난해한 문장들로 채워져 있다. 그들의 교수에 의해 영향을 받은 학생들은 이런 종류의 글쓰기를 모델로 삼으려고 한다. 나의 샌프란시스코 수업에서 보았듯이, 그 결과는 일반적으로 형편없다.
헤밍웨이처럼 쓰기
학문적인 글쓰기와 대조적으로 노벨상 수상 작가인 어니스트 헤밍웨이(Ernest Hemingway)는 단순하고 직접적인 글쓰기 스타일로 유명했다. 헤밍웨이는 일반적으로 짧은 문장, 단순한 구절 그리고 아름답고 강렬한 스토리를 만드는데 일반적인 어휘들을 사용했다.
헤밍웨이만큼 글을 잘 쓰지는 못하더라도 그의 일반적인 글쓰기 스타일은 쓰기에 적용하기 최고이다. 대부분이 영어 학습자들은 글을 지나치게 복잡하게 만들기 때문에 글을 잘 못 쓴다. 그들은 ‘지적으로(intellectual)’ 보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이해할 수 없는 문장으로 끝이 난다. 해결책은 더욱더 대화형으로 쓰는 것이다. 다른 말로, 당신이 말하는 것처럼 써라.
‘대화적인 글쓰기(Conersational Writing)’는 말하기랑 비슷하다(완벽히 같지는 않지만). 당신은 영어로 말할 때, 아마 분명하고 단순하고 직접적인 문장을 사용한다. 당신은 가능한 한 단순하게 당신의 생각을 표현한다.
짧고 직접적인 문장이 가장 좋다. 긴 문장을 짧고 간단한 문장으로 나누어라. 대부분은 수동적인 것보다는 능동적인 표현을 사용해라. 교수, 학술 기사 또는 기타 학술 자료보다는 기자와 헤밍웨이에 대한 글을 모델로 해라.
좋은 글쓰기는 자르고 단순화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당신의 목표는 당신의 생각을 가능한 한 적은 단어를 사용하여 전달하도록 해야 한다. 당신의 글을 더욱 단순하게 만들수록 더 분명해지고 강력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