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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설런스(Excellence)<57>--탁월함은 계속 성숙해져야 한다

리첫 2023. 1. 19. 07:56

 

탁월함은 계속 성숙해져야 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위대한 업적을 이루었다. 그러나 단 한 번의 탁월한 업적은 물론 위대한 일이지만, 그것으로 잠재력을 영원히 퍼 올릴 수 있다는 뜻은 아니다.

 

진정한 탁월함은 얼마나 밝게 빛나느냐와 상관없이 횃불이 되는 것에 만족하지 않는다.

 

자신을 넘어서는 가능성은 끝이 없다. 그러므로 탁월함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리 큰 성공이라도 첫 번째 성공에 안주하지 않는다. 그들은 매일, 매달, 매년 배우고 최선을 다한다.

 

베른하르트 랑게가 평생 골프 코치로 머물렀다면 어땠을까. 1970년대에는 작은 마을의 벽돌공 아들이 골프 코치가 된 것만으로도 대단한 성공이었다. 혹은 조앤 롤링<해리포터> 1권 후로 글쓰기를 그만뒀다면? 두 사람은 첫 번째 성공에서 이미 해피엔딩을 맞았지만, 안주하지 않았다. 베른하르트 랑게는 수년간 미국 시니어 대회에서 우승자 자리를 지켰다. 조엔 롤링은 <해리포터> 이후에도 새로운 주인공들을 창조했다. 새로운 작품이 유명작가의 이름 없이도 인정받을지 알고 싶었던 그녀는 새로운 시리즈를 가명으로 출간했다. 초기에 이 가명은 오랫동안 수수께끼로 남았다.

 

당신이 무슨 목표를 가지고 있든, 1년 혹은 3년 안에 최정상에 도달하는 일은 드물다. 한 가지 계획을 적어도 5, 10, 15년을 발전시켜나갈 때 비로소 모든 윤리적 물음, 사회적 의미 면에서 성공한다. 더크워스가 말한다. “그릿을 갖는다는 것은 어떤 일에 관심과 흥미를 유지하는 것을 넘어 점점 더 키운다는 뜻이다.”

 

시작하자마자 당장 굴러가는 것은 없다. 프로젝트와 인간관계가 언제나 잘 진행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인내할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다면 건방진 태도와 생각이다. 처음의 환희 뒤에는 기본적으로 지치게 하는 평이함이 따른다. 이 구간을 통과하는 사람만이 만족과 보람의 구간에 도달한다. 반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어떨 땐 이것, 어떨 땐 저것을 시도해 보며 연관성 없는 여러 관심사 사이를 갈팡질팡하고, 하나뿐인 진정한 사랑과 최적의 직업을 늘 찾아 헤매는 사람은 물론 많은 것을 경험하겠지만 수박 겉핥기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그럼 탁월하려면 대학 전공, 애인이나 배우자, 직장을 결코 바꿔선 안 된다는 뜻일까? 당연히 아니다. 탁월함의 전제조건은 우리가 결정한 일에 인내심을 발휘하는 것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찾고 발견하는 단계가 필수적이어야 한다. 이 단계는 지평을 넓히고, 교육과 경험과 인격의 독특한 혼합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언제나 더 나은 것을 찾아 갈팡질팡하는 것과 여러 재능을 진지하게 발휘하는 것은 완전히 다르다.

 

독일의 영화배우 크리스티아네 파울은 원래 의사였다. 직업을 바꾼 건 인내심이 부족해서가 아니었다. 그녀는 어떤 분야에 잠깐 들어가 염탐하지 않았다. 여러 가지 힘든 목표를 동시에 추구하면서, 오랫동안 성실히 오간 끝에 신중하게 연기를 선택했다. 그녀는 지금도 목적지에 왔다고 여기지 않는다. “어쩌면 중간 혹은 상위 3분의 1쯤 아닐까요? 더 위는 확실히 아닙니다. 어느 정도 수준에는 도달했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직 내게 열려 있는 다른 일들을 더 많이 시도해 보고 싶어요.”

 

이런 동력은 어디에서 올까? 오래전부터 아주 높은 곳에 올라서 경쟁자를 멀리 따돌렸기 때문일까? 이 질문의 대답은 복합적이다. 더크워스에 따르면 용기, 성과 지향, 효과적 연습, 자신감 지속적인 개선 노력, 이 다섯 가지 요소의 힘으로 요약된다. 실패의 두려움을 이기고, 목표에 집중하여 일하고, 안락한 영역 밖에서 배우고, 운명을 스스로 개척하고, 더 나아가 최선을 다할 각오가 된 사람에게는 그릿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