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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속독"

리첫 2006. 6. 13. 11:41
"영어속독"
원문: 요미우리신문("03.3.13)
번역: 리첫 황(010-8865-0582):  

토익시험 응시자들은 누구나 2가지 어려움에 처해 있다: 1) 청해속도에 대처 2) 독해를 제시간에 끝내기

"여러분이 읽지 못하는 영어를 귀로 듣기는 어렵습니다. 토익에서 고득점을 하려면, 여러분은 1분에 약 200 단어를 읽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TOEIC friends.net의 토익 강사인 치다 쥬니치(ちだ じゅうにち)씨가 3월 초 토쿄의 요미우리 본사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밝힌 내용이다.

세미나가 시작되자, 치다는 약 200여명의 참석자에게 봄베이(Bombay)의 폭발사고에 관한 "미국의 소리방송" 뉴스를 잠시 들려주고 그들에게 질문했다. "뉴스에서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던가요?"라고. 치다의 말에 의하면, 그 뉴스가 꽤 빠르게 들렸지만, "이것이 영어뉴스에서 보통 속도 입니다."라고 말하고, "최소한 1분에 150단어를 읽지 못하면, 여러분은 보통 속도로 말하는 영어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그 다음 단계로 그는 더 짧은 분량의 딕테이션(영어로 말하는 것을 받아쓰기)용 녹음테이프를 틀었다. 세미나 참석자들이-- "Why don"t we go have something to eat after the meeting?"--이 문장을 거의 쓰지 못했다. 치다씨가 정답을 알려주고 나서 그 문장을 5번씩 빨리 읽게 하고 테이프를 다시 틀었다. 그러자, 참석자들의 반응이 사뭇 달랐다.

"빨리 읽는 것은 영어를 습득하는 기초지식의 하나입니다. 여러분이 큰 소리로 읽지 않은 영어를 이해하기란 어렵습니다. 제가 영어속독 공부를 시작하고 난 후에 제 토익 점수가 무려 850점이 되었는데, 정말 극적이었죠. 영어속독은 반드시 해 내야 합니다. 빨리, 그리고 소리내어 읽는 것이야말로 토익점수 향상에 매우 효과적입니다."라고 치다가 말했다.


그가 또 토익시험에서 900점 이상의 점수를 획득한 사람들과 난상토론을 했을 때, 그들 모두가 목이 쉴 때까지 큰 소리로 영어를 읽은 경험을 제각기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토익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는 어려운 단어와 숙어를 배울 필요가 없다. 치다의 견해에 따르면, 토익시험을 위한 영어실력은 중학생 수준이면 충분하다는 얘기이다. "토익영어에서 90%가 중학교 영어 교과서에서 배운 단어들입니다. 청해 분야에서는 더욱 높아 93% 정도까지 올라갑니다."

치다는 소니(Sony)그룹의 창업자인 모리타 아키오(もりた あきお)의 체험을 한 예로 들었는데, 그는 중학교 수준의 모든 영어 교과서를 암기한 것이 소니를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만든 능력을 모리타에게 부여했다고 말했다. "중학교 영어교과서를 암기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은 아니죠."라고 덧붙였다.

또 한 예로, 그는 의사소통의 영어를 잘 한 사람으로 노벨상 수상자인, 코시바 마사토시(こしば まさとし)였다. 코시바가 스웨덴의 다른 수상자들과 여러 가지 이슈를 토론하는 NHK TV에서 제작한 녹화테이프를 보면서, 코시바는 그의 어설픈 발음과 문법에 맞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토론을 훌륭하게 전개했다고 좋은 사례로 꼽았다. "그의 영어구사에 저는 정말 감동했습니다."

토익강사인 그가 어학능력은 반복학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영어를 배우는데 5가지 중요한 요소가 있다고 했다: 1) 분량 2) 빠른 속도 3) 소리내어 읽기 4) 받아쓰기 5) 무의식

"영어는 뭔가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연습입니다. 쓰기(영작)는 영어를 여러분의 몸의 일부가 되게 하는 중요한 일입니다. 영어의 발음기호를 일일이 익히는 것은 어리석은 짓입니다." 긴 문장을 읽고 단어를 일어로 번역하는 낡은 교육방식을 고수하는 일본의 영어교육을 통렬히 비판했다.(한국도 마찬가지! 그런 방식으론 백년하청!--리첫의 말)

토익점수 향상을 위하여 치다가 추천한 방법을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1) 기초적인 영어를 소리내어 읽고, 2) 중3학년생이 배우는 영어교과서를 상세히 설명한 책(예:자습서)을 받아쓰기, 3) 영자신문을 규칙적으로 읽어 영어실력을 강화시키는 것. 그는 또 제안하기를, 토익수험생들은 몇 가지 토픽을 집중적으로 읽어야 한다고 했다. "사람들의 뇌는 그들이 소리를 내어 읽을 때, 가장 활동력이 강합니다."

그는 또 말하기를, 누구나 적절히 연습하면, 토익성적을 잘 받으려고 영어학원에 다니는 것 보다 독학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했다. "그 이유는 개개인이 영어에 집중하는 시간의 양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10년간 토익시험을 위한 200회 이상의 강의를 한 치다는 말하기를, 응시자의 95%가 자기의 점수가 어떤 벽에 꽉 막혀있음을 절감한다고 말했다. "그들이 아무리 열심히 공부를 해도 점수가 향상되지 않고, 딱 멈췄다고 불평합니다. 제 생각에는 그들이 각자의 수준에 맞게 공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중략)

영자신문을 활용하라!

세미나의 후반부에, 치다는 학습의 일환으로 영자신문의 효율적인 사용법을 설명했다.

우선 그는 참석자들에게 12초 동안 요미우리 신문의 기사를 조용히 읽게 하였다. 그런 다음 그는 그들에게 몇 단어를 읽었느냐고 묻고 (읽은 단어X5)를 하라고 했다. "자, 이제 여러분이 1분 동안에 읽을 수 있는 단어가 몇 개인지 알겠죠? 여러분은 제가 말씀드린 것을 명심하세요?--평균속도로 읽는 영어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50 단어를 1분에 읽어야 된다는 것을, 아셨죠?"

그는 일어로 된 신문기사와 그 기사를 영어로 번역한 것을 비교하게 하였다. 그는 요코즈나(よこずな)(스모챔피언)가 된 아사소류(あさそりゅう)에 관한 기사를 채택했다. 그 다음에 그는 참석자들에게 다음의 일어 신문기사에 쓰인 관용어--shin-gitai hinkaku no mondai(しんぎたいひんかくのもんだい) 그리고 mokuhyo to suru yokozuna(もくひょ とするよこずな)를 어떻게 찾을거냐고 물었다.

"일본신문을 읽을 때, 여러분이 이 단어는 영어로 어떻게 번역될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죠. 만일 여러분이 그와 똑같은 내용을 담은 영자신문을 손에 쥐고 있으면, 즉석에서 그 단어를 찾을 수가 있죠. 따라서 저는 여러분께 이와 같은 "Search Method"를 추천합니다."

그는 또한 영자신문을 읽을 때, "색연필을 사용하라!"고 권했다. 사람들은 대개 그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단어에 밑줄을 긋는데, 저는 그와 반대로 여러분이 이해하는 모든 단어를 밑줄 치고, 그것을 여러분의 머리 속으로 일어로 번역해 보세요. 그 후에 여러분이 그 기사를 여러 번 읽어보면, 여러분은 처음 읽을 때, 이해되지 않던 단어의 의미가 저절로 알게되는 거죠."

요미우리 신문의 모든 면면의 특징을 설명한 후에 치다는 토익시험을 위한 신문 활용법을 제안했다. 예를 들면, 1) 국내외 소식은 빨리 읽어라! 2) 사설은 논리를 세워 읽어라! 3) 자연과 과학은 호기심을 만족하는 정도! 4) 영어 지면을 읽을 때는 어휘증가와 표현력 향상에 중점을 둬라!

"일본의 영자신문 중에서, 저는 요미우리 신문이 많은 국내 소식을 영어로 번역해 인터넷에 게재하기 때문에 여러분이 비교해도 알겠지만, 가장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토익강사인 치다씨는 선생의 역할은 학생들에게 동기부여를 해주고 쉬운 영어가 가장 좋다는 말로써 그의 강연을 매듭지었다.(R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