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토익 “지금부터
준비해라”
이는 다음 달 1일 출범하는 제주자치특별법에 위임한 시행령에 신규임용 시험 시 외국어 어학능력 우수자 가점 부여가 도입되고, 올해 부산 지방직 면접시험부터는 외국어능력검정시험이 반영되는 등 공무원시험에 각종 영어능력시험이 영향력을 행사하게 됨에 따라 해당수험생들의 관심이 더욱 증폭되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도 유명영어학원 몇 군데에 문의해본 결과 ‘뉴토익’에 대한 구성과 학습방법을 물어오는 수험생들이 크게 늘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h영어학원의 한 강사는 “최근 공무원 시험을 비롯한 취업 준비생들이 수강신청을 많이 하고 있다.”라고 전제한 뒤 “대부분의 시험이 처음에는 쉽게 출제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난이도는 높아지기에 지금부터 준비하는 것이 수험생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이 강사에게 최근 변화된 ‘뉴토익’의 파트별 구성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파트1> 사진묘사. 기존 20문항에서 10문항으로 줄어들었으나, 문제유형의 변화는 없음
파트2> 질의응답. 기존 30문항과 동일하게 유지되며 문제유형의 변화는 없음
파트3> 짧은 대화. 기존 각 대화 당 한 문제가 출제되던 유형과 달리 각 대화 당 세 문제가 출제됨. 대화가 길어졌으며, 기존과 다르게 문제를 음성으로 들려줌.
파트4> 설명문. 기존 20문항에서 30문항으로 늘어남. 지문의 길이도 길어졌음
파트5> 문법/어휘 40문항에서 단문 공란 메우기(문법/어휘) 40문제로 개정됨
파트6> 틀린 문장 고치기 20문항에서 장문 공란 메우기(문법/어휘와 독해 혼합 등) 12문제로 변경됨
파트7> 독해40문제에서 독해 48문제로 늘어남. 한개 지문 독해 28문제를 비롯하여 연계 지문독해 20문제가 신설됨
한편 이번 ‘뉴토익’ 시험문제들과 관련해 이 강사는 “난이도는 예전의 토익과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파트 6과 7의 문제 지문이 다소 늘어나면서 일부 수험생들이 힘들어했던 것 같다.”라며 “독해력이 약한 수험생들은 시간부족을 많이 호소하는 것과 관련, 이에 대처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어휘학습이 준비되어져야 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강사는 “특히 ‘뉴토익’ 듣기 평가에서 기존의 미국식 발음 말고도 영국·호주 등에서 쓰이는 영국식 발음이 대거 등장하기에 사전에 철저한 듣기 연습이 이루어져야 한다.”라고 덧붙여 당부했다.
출처 - 공무원저널(www.ps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