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 부는 변화의 바람 어떤 아버지가 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나갔다. 그런데 갑자기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버지, 조심하세요. 어떤 차가 고속도로에서 역주행을 한다고 텔레비전 뉴스에 나옵니다.” 그러자 아버지가 말한다. “그래, 고맙다. 그런데 역주행하는 차가 한두 대가 아니구나.” “세상에서 변하지 않는 것은 단 한 가지뿐이다. 즉, 모든 것이 변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일본 NEC 고바야시 회장의 말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가장 특징적인 키워드 중 하나는 ‘변화’일 것이다. 모두가 급속히 달려가고 있을 때 천천히 가거나 그 자리에 머물러 있다는 것은 사실상 ‘역주행’이나 마찬가지다. 앨빈 토플러는 이런 급변의 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계층의 속도를 그의 저서 에서 다음과 같이 서열화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