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방식으로는 성공할 수 없다 독일 일간지 는 이에 대해 노골적으로 보도했다. “우리의 문제는 독일 엔지니어이다.” 독일 엔지니어는 100년 내내 추앙받는 존재로, 완벽성과 기술선도를 보장하는 상징이었다. 독일의 공학적 사고는 최초의 내연기관 발명은 물론이고 최초의 전화기, 최초의 자동차, 최초의 글라이더를 만들어 냈다. 독일은 어려움을 끝까지 파헤쳐 이겨내 도전 과제를 해결했다. 철저함과 완벽을 추구하는 성향은 독일을 세계적 수출국으로 만들었고, ‘Made in Germany’가 찍힌 제품은 최상의 품질을 약속했다. 여기에 필요한 사고방식이 표준화와 ISO 기준이라는 이름으로 기업 구석구석으로 전송되었다. 대학 역시 자격 인증이라는 전통적 경제 관점에서 운영되었다. 지금까지도 지평선 너머를 내다보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