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통점을 찾아서 친근하게 다가간다 지방의 강연에서는 현지 이야기를 반드시 담는다 내가 가르치는 층은 초등학생에서 사회인, 고령자까지 꽤 폭이 넓지만 연령이나 수준, 가르치는 내용, 과목에 따라 가르치는 큰 줄기가 바뀌는 일은 없다. 그렇지만 수강생 모두가 각각 어떤 환경이나 문화 속에서 생활하고 있는지를 강의 전에 습관적으로 미리 조사해 둔다. 그렇게 하는 이유는 듣는 사람이 강사에 대해 ‘공통점’을 발견하면 친근감이 생겨 강의실의 분위기가 부드러워지기 때문이다. 나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란 강연회의 강사로서 일본 전역의 여러 마을을 방문한다. 매번 약속이 잡힐 때마다 반드시 그 지방의 학생들이 잘 가는 장소나 명물 등을 물어본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관광을 겸해서 그 장소에 가 보기도 한다. 도쿠시마 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