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준칠47--지식을 얻으면 잊어버리기 전에 사용하자 지식은 최종적으로 일, 공부, 인간관계 등에서 직접 사용되어야만 의미가 있다. 그런데도 현실에서는 출력을 위한 트레이닝이 의외로 소홀히 다루어진다. ‘독서광’이라 불리는, 지적 욕구가 왕성한 사람들도 읽기에만 치중할 뿐 대체로 출력 트레이닝을 하지 않는다. 따라서 읽은 내용을 정확히 설명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우리는 흔히 ‘다큐멘터리’ ‘역사기행’ 등 수준 높은 텔레비전 교양 프로그램을 빼놓지 않고 시청하다보면 저절로 교양이 쌓일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실제로 교양 프로그램을 보는 사람들은 자신의 지식이 늘어났다고 느끼지 않는다. 교양 프로그램을 통해 얻은 지식은 보통 한 달이 지나면 기억에서 사라져버리기 때문이다. 책이나 잡지, 또는 텔레비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