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을 습관으로 만들어라(2) 천부적 재능은 매력적이다. 그에 비하면 끝없는 연습과 의지는 안간힘이 느껴져 왠지 덜 매력적이다. 노력과 지식, 오랜 경험도 탁월함으로 인정되지만, 타고난 재능이 더 큰 인상을 남긴다. 특히 결정권자는 타고난 재능의 매력에 쉽게 굴복한다. 런던 유니버시티칼리지의 치아중 차이와 하버드대학교의 마자란 바나지의 연구가 그것을 입증한다. 두 경영학자는 100명 이상의 전문음악가에게 젊은 예술가 두 사람의 자기 소개서와 작품 샘플을 보여주었다. 피험자들은 두 예술가 중 누구와 같이 일하고 싶은지 정해야 했다. 이때 피험자들이 몰랐던 사실이 하나 있다. 작품 샘플은 같은 것이었고, 자기소개서 역시 하나만 달랐다. 하나는 후보자의 재능을 강조했고, 다른 하나는 후보자의 노력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