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월함은 자극과 반응 사이에 있다 만약 행동파라면, 생각에 잠기기 쉽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활동을 지향한다. 스스로 채찍질 하기, 하얗게 불태우기, 100퍼센트 쏟아붓기. 그러나 이런 정신 자세는 종종 유익하기보다는 해롭다. 이스라엘의 한 연구팀이 매우 인상 깊은 연구로 이것을 입증했다. 연구팀은 주요 축구 경기의 페널티킥 약 300개를 분석했다. 결과는 명확했다. 골키퍼가 골대 중앙에 가만히 있을 때, 골을 막을 확률이 확실히 높았다. 그러나 대다수 골키퍼는 이런 ‘아무것도 하지 않기’ 전략이 맘에 들지 않았는지, 90퍼센트 넘게 오른쪽 혹은 왼쪽으로 몸을 던졌다. 연구팀은 이런 행동이 기대 압박과 성공 압박에서 비롯된다고 보았다. 수천 명이 그들을 주목하고, 거액이 걸린 경기라면 가만히 기다리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