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은 일만 하는 것이 아니라 능력을 키우고 성장한다는 사실을 이해한다 최고의 기업이 직원들에게 업무를 배분하는 방식은 운동 코치가 선수에게, 또는 음악 교사가 제자에게 연습할 내용을 정해 주는 방식과 매우 흡사하다. 즉 현재 능력의 범위를 넘어설 수 있도록 격려하고 가장 중요한 기술들을 단련시킨다. 제약회사 엘리릴리(Eli Lilly)의 대표 이사 존 레흐라이터(John Lechleiter)는 업무 배분 방식의 기본 골격을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인재 개발의 3분의 2는 신중한 업무 배분을 통해 이루어지고, 3분의 1은 멘토링과 코칭, 그리고 나머지 아주 작은 부분을 교육이 차지한다.” 업무 배분을 통한 인재 개발은 이론적으로 당연하게 들리지만 실제로는 그리 만만한 일이 아니다. 기업은 보통 직원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