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점4: 해결되지 않는 갈등 몇 해 전, 웨스트포인트의 육군 조정 팀 감독 스태스 프레추스키(Stas Preczewski) 대령은 당혹스러운 문제에 직면했다. 그는 다양한 시험을 거쳐 팀원들의 강점과 실력을 평가했다. 에르고미터(erometer, 사람의 근육을 써서 내는 여러 가지 힘을 측정하는 장치)로 모든 선수의 힘을 측정한 다음, 적절히 안배하여 두 개의 팀을 구성했다. 그는 우선 노를 젓는 능력에 따라 객관적이고 정확하게 순위를 매겼다. 그런 다음 상위 여덟 명의 선수를 1군, 하위 여덟 명의 선수를 2군 팀으로 묶었다. 그러다 두 팀이 시합을 하게 됐는데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2군 팀의 보트가 1군 팀을 이겨 버린 것이다. 하버드 경영대학원이라면 이 상황을 이렇게 설명할 것이다. ‘1군 보트..